교촌에프앤비, 수제맥주 양조장 인수할까
양조용 원료 판매업 사업목적 추가…인수 가능성↑
이 기사는 2021년 04월 22일 16시 3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최홍기 기자] 교촌에프앤비가 수제맥주 사업에 진출을 공식화 했다. 해당 사업 역량 강화 차원에서 양조장 인수 가능성도 제기된다.


22일 교촌에프앤비는 양조용 원료의 제조, 가공 및 판매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한다고 공시했다. 사업다각화 및 신사업 진출 차원으로 수제맥주 사업 진출을 위한 사전 정지작업이란 분석이다. 교촌에프앤비는 이같은 정관 변경을 오는 6월 임시주주총회에서 확정할 계획이다.


교촌에프앤비는 줄곧 수제맥주 사업 진출에 대한 관심을 보여왔다. 포화상태인 치킨시장에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신성장 동력이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국내 수제맥주 시장 규모는 1180억원여로 전년 대비 47.5%나 확대됐고, 2023년에는 3700억원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교촌에프앤비는 그동안 LF그룹 산하 수제맥주 브랜드인 '문베어브루잉'과 함께 수제맥주 사업 테스트를 진행했고, 최근 성공적으로 이를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교촌에프앤비가 사업 역량 강화측면에서 '문베어브루잉'을 인수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문베어브루잉은 강원 고성에 연간 맥주 450만리터를 생산할 수 있는 양조장을 갖추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문베어브루잉 등 여타 양조장의 몸값은 대략 200억원 안팎 수준일 것"이라며 "코스피 상장으로 교촌에프앤비의 주머니 사정이 넉넉한 만큼 사업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한다면 인수에 나설 가능성이 적잖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교촌에프앤비는 아직은 어떤 것도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란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수제맥주사업 추진을 위한 정관 정비차원에서 진행하는 것"이라며 "아직 어떤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할지 확정하지 못했다. 양조장 인수와 관련해 확정된 건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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