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LG디스플레
현대모비스, 전동화 매출 3분기 연속 1조 상회
권준상 기자
2021.04.23 15:06:39
친환경차 생산량 증가로 전년比 63.7%↑…1Q 매출 9.8조·영업익 4903억 달성
이 기사는 2021년 04월 23일 15시 0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진=현대모비스)

[딜사이트 권준상 기자] 현대모비스가 3분기 연속 전동화 부품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현대모비스는 23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903억원으로, 전년 대비 35.9%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 16.5% 늘어난 9조8158억원, 당기순이익은 73.0% 증가한 603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개선된 실적이지만 시장기대치는 밑돌았다. 투자은행업계는 현대모비스의 1분기 실적을 매출은 9조807억원, 영업이익은 6280억원, 당기순이익은 6210억원으로 내다봤다.


현대모비스 1분기 실적.(자료=현대모비스)

주력 사업인 모듈과 핵심부품 제조 부문이 실적을 견인했다. 현대모비스는 모듈·부품제조사업과 A/S용 부품사업을 영위한다. 매출비중은 모듈·부품제조사업부문 약 80%, A/S용 부품사업부문 약 20%다.

관련기사 more
그릴을 조명으로…현대모비스, '라이팅 그릴' 개발 현대모비스, 전동화 고성장 효과로 실적 선방 현대모비스, 전동화사업 '폭풍성장'

현대모비스의 1분기 모듈·핵심부품 제조 부문 매출은 7조9524억원으로 전년 대비 21.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56억원으로 전년(영업손실 899억원) 대비 흑자전환했다. 


전 세계 자동차 시장 회복세에 따른 완성차 생산 증가와 중대형·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으로의 고부가가치 핵심부품 공급 확대가 주효했다. 실제로 완성차 생산은 전년 대비 15.8% 늘었고, SUV와 중대형 차종의 생산 비중은 58.3%로 지난해 같은 기간(55.7%)보다 2.6%포인트(p) 증가했다. 


이번에도 전동화 부품의 실적 기여도가 높았다. 전동화 부품 매출은 1조150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7% 늘었다. 현대모비스의 전동화 매출은 지난해 3분기 이후 계속해서 매출 1조원을 상회하고 있다. 이는 친환경차 생산량이 전년 대비 73.3% 증가한 영향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선보이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인 PE모듈과 배터리 시스템의 안정적 공급을 통해 전동화 사업 분야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1분기 부품제조·전동화 매출의 8.0%에 해당하는 2480억원을 연구·개발(R&D)에 투자했다.


반면 A/S 부문은 환율과 운송비 등 비용 증가의 영향 속에 부진했다. 매출은 1조8634억원으로 전년(1조8869억원) 대비 1.2% 줄었고, 영업이익은 434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508억원)보다 3.6% 감소했다. 


현대모비스는 1분기 북미와 유럽 완성차업체는 물론, 신생 전기차 회사를 대상으로 전장 부품과 램프, 안전 부품 등을 수주하며 4억3600만달러(한화 약 4880억원)의 수주액을 달성했다. 이는 연간 계획 대비 약 15% 수준이다. 현대모비스의 올해 연간 해외 수주 목표액은 약 28억7900만 달러(한화 약 3조2200억원)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사업 환경이 녹록지 않지만 올해 목표한 수주액을 차질 없이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중장기 전략에 기반해 소프트웨어와 플랫폼 중심 기업으로의 점진적인 패러다임 전환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의 1분기 판관비는 해외연구소 운영비 등의 증가 속에 7091억원으로 전년(6961억원) 대비 1.9% 증가했다. 총부채는 15조6934억원으로 지난해 말(15조1696억원) 대비 3.5% 늘었고, 부채비율은 45.5%에서 46.7%로 1.2%p 증가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LG전자4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S 상한가스쿨
Infographic News
조달방법별 조달 비중 / 직접조달 vs 간접조달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