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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운용, 더피나클역삼 매입…최고가 경신
이상균 기자
2021.04.26 08:16:17
3.3㎡당 4000만원 육박…강남 빌딩 몸값 천정부지
이 기사는 2021년 04월 23일 16시 3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이상균 기자] 서울 강남에 위치한 빌딩들이 연이어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기관투자가들의 유동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데다가 부동산 규제가 강해질수록 오히려 강남 빌딩의 희소가치가 더욱 상승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2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페블스톤자산운용이 보유한 더피나클역삼의 매각입찰을 실시한 결과, 최고가를 써낸 이지스자산운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앞서 이번 입찰의 매각주관을 맡은 세빌스코리아는 숏리스트 3곳을 선정해 인터뷰를 실시한 뒤 이 같은 결과를 확정했다.


출처 : 네이버지도

당초 이번 입찰은 예상과 달리 흥행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더피나클역삼의 임대수익률이 연 3%가 채 안되는 낮은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기관투자가들이 투자를 결정하기에는 애매했다는 지적이다.


역설적이게도 이 같은 흥행 부진에도 불구하고 연면적 기준 3.3㎡당 가격은 4000만원에 육박해 역대 최고가를 경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면적 기준 3.3㎡당 3000만원을 처음으로 기록한 빌딩은 2018년 9월 매각한 삼성물산 서초사옥이다. 


이후 지난해 7월 현대해상 강남사옥이 3.3㎡당 3380만원에 팔려 최고가를 경신했고 이어 올해 3월 동궁리치웰타워가 3.3㎡당 3633만원(총액 2000억원)에 매각됐다. 이 기록을 1개월만에 다시 더피나클역삼이 갈아치운 것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이 제출한 가격은 1700억원 안팎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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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피나클역삼은 옛 나래빌딩으로 1994년 12월 준공한 뒤, 지난해 8월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실시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719-1에 위치하며 대지면적은 1452㎡, 연면적은 1만4457.58㎡다. 건폐율은 59.66%, 용적률은 796.21%를 적용받았다. 지하 3층, 지상 16층 규모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시장에 유동성이 워낙 풍부해 흥행 부진이라는 평을 받는 더피나클역삼조차 연면적 기준 3.3㎡당 최고가를 경신했다"며 "더피나클역삼의 전용률이 여타 빌딩이 비해 높다는 점이 시장에 어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 강남의 빌딩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며 "연내 연면적 기준 3.3㎡당 4000만원이 넘는 빌딩이 탄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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