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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신용등급 AA로 하락
정혜인 기자
2021.04.23 16:51:54
대규모 적자, 투자 확대에 재무안정성 저하...합의금 지급도 '부담'
이 기사는 2021년 04월 23일 16시 5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정혜인 기자] SK이노베이션 신용등급이 대규모 영업적자 기록, 투자 규모 확대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합의금 지급 부담 때문에 단기간 내 재무구조 개선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신용등급 하락을 불렀다.


23일 한국기업평가는 SK이노베이션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등급 전망은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했다.


박지원 한국기업평가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은 대규모 영업손실 발생, 투자 및 배당 부담으로 재무안정성이 나빠졌다"며 "단기적인 영업실적 개선 역시 어려울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투자 규모 확대, 소송 합의금 지급 부담으로 당분간 악화된 재무구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6~2017년 연결 기준 1조원 내외 수준이던 SK이노베이션의 순차입금 규모는 2020년 말 기준 9조8000억원까지 급증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유가 급락, 재고관련 손실 발생, 손익분기점(BEP)을 하회하는 정제마진 지속 등으로 정유 부문에서 2조2000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한 영향이 컸다. 아울러 배터리·소재부문 투자 확대, 3조9000억원 규모의 감압잔사유 탈황설비(VRDS) 투자, 자기주식 취득(5000억원) 등의 자금 유출 역시 차입금 확대에 영향을 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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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연구원은 "2021년 정제마진이 유의미한 개선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어 정유 부문의 실적 개선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석유화학 부문은 방향족, 파라자일렌(PX) 제품의 중국발 증설 물량, 전방 수요 회복 불확실성 등으로 저조한 실적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배터리 부문은 LG에너지솔루션과의 소송 종결로 사업 관련 불확실성을 상당 부분 해소했다"며 "하지만 거액의 합의금 지급 관련 비용 인식, 대규모 증설 등 초기 안정화 비용으로 당분간 상당한 손실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석유개발 부문 역시 유가 급락, 페루 광구 매각 영향으로 매출 규모가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소재 부문은 우수한 수익성을 유지하며 2023년 폴란드 지역 설비 증설을 바탕으로 재도약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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