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銀, 후순위채 발행으로 보완자본 확충 추진
5000억 규모 발행 예정
이 기사는 2021년 04월 27일 10시 5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양도웅 기자] 하나은행이 대규모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후순위채) 발행해 보완자본을 확충한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지난 21일 이사회를 열고 5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발행 금리를 포함한 여러 발행 조건들은 향후 실시할 수요예측의 결과에 맞춰 정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이번 후순위채 발행 목적으로 보완자본 확충을 통한 BIS기준 자기자본비율 제고라고 밝혔다. 하나은행의 올해 3월 말 보완자본은 2조4170억원으로 지난해 12월 말 보다 8.5% 감소했다. 1년 전인 지난해 3월 말과 비교해서도 8.5% 줄어들었다. 후순위채는 만기 5년 이상일 경우 전액 보완자본으로 분류돼 자본적정성 향상에 도움을 준다. 


하나은행의 올해 3월 말 BIS비율은 17.30%로 지난해 12월 말 대비 2.57%p 올랐다. 다만, 이는 보완자본을 포함한 자기자본이 크게 증가해서라기보다는 위험가중자산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BIS비율은 위험가중자산 대비 자기자본 비율이다. 



하나은행의 올해 3월 말 자기자본은 29조4860억원으로 지난해 12월 말보다 1.9%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위험가중자산은 196조3160억원에서 170조4480억원으로 13.2% 감소했다. 이는 하나은행이 올해 3월 말부터 바젤Ⅲ 최종안을 도입한 덕분으로 풀이된다. 


바젤Ⅲ 최종안은 일부 기업대출의 위험가중치를 하향 조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바젤Ⅲ 최종안을 도입한 은행들은 위험가중자산이 줄어드는 효과를 봤다. 일례로 지난해 9월 말 바젤Ⅲ 최종안을 적용한 신한은행의 BIS비율은 3%p가량 올라 18%를 상회했다. 


하나은행은 이번 후순위채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대출금과 유가증권 운용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보완자본 단위: 10억원. <참고=하나은행 data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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