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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부동산, 신성장 모델로 급부상"
권녕찬 기자
2021.04.28 07:52:41
프롭테크포럼 밋업데이, 고성관 마스턴운용 부대표
이 기사는 2021년 04월 27일 17시 2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마스턴투자운용 고성관 부대표가 27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부동산개발협회 사무실에서 개최한 제9회 프롭테크 밋업데이(Meet-up Day)에서 '산업용 부동산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기조발제를 하고 있다.

[팍스넷뉴스 권녕찬 기자] 건설사들이 기존 주택사업에서 탈피해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가운데 산업용 부동산 개발을 프롭테크(Prop Tech, 첨단 부동산 서비스 산업)와 연계해 모색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프롭테크포럼과 한국부동산개발협회는 27일 오후 강남구 역삼동 한국부동산개발협회 사무실에서 제9회 프롭테크 밋업데이(Meet-up Day)를 개최했다. 주제는 '산업용 부동산 개발과 프롭테크'다.


기조발제에 나선 마스턴투자운용 고성관 부대표는 우선 산업용 부동산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를 역설했다. 최근 물류 시장과 빅데이터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물류센터와 데이터센터, 지식산업센터를 뜻하는 산업용 부동산은 그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물류 시장 매출액은 온라인 이커머스 성장으로 연평균 13%씩 증가하고 있다. 온라인 택배 증가로 국민 1인당 택배 이용 횟수도 2000년 2.4개에서 2020년 65.1개로 약 27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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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시장도 마찬가지다. 네트워크 전문기업 시스코에 따르면 인터넷 데이터 사용량인 IP 트래빅은 오는 2023년까지 연평균 24%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비디오 및 모바일 트래빅도 각각 31%와 46% 각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고성관 부대표는 "물류와 데이터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관련 인프라 사업 수요가 늘고 있다"며 "향후 성장과 혁신이 여기에 집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물류센터 거래 규모는 2006년 이후 연평균 28.9%씩 증가하는 상황이다. 지난해 수도권 물류센터 거래 규모는 4조원에 달했다. 역대 최대를 기록했던 2019년보다도 18.2% 증가한 수치다. 현재 집계되지 않은 선매입이나 직접 개발사례 규모까지 포함하면 실제 투자 규모는 이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


단기적으로는 오는 2025년까지 600만㎡ 규모의 물류센터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고 부대표는 "향후 물류센터 입지는 배송 속도, 수도권 입지 부족, 인허가 문제 등으로 지금보다 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데이터센터의 수요 예측은 급속한 기술 발전으로 예측이 쉽지 않다는 평가다. 이에 대해 고 부대표는 "데이터 사용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점은 명확한 사실"이라며 "미래의 자원은 석유가 아니라 데이터라는 말이 있듯 데이터센터 수요도 그만큼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부동산개발협회 김승배 회장과 한국프롭테크포럼 의장인 안성우 직방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산업용 부동산에 대한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승배 회장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도시공간 필요성이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를 겪으며 폭발하고 있다"며 "공간개발도 프롭테크와 접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과거에는 주거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는데 최근에는 산업용 부동산이 흥미로운 프롭테크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향후에는 정보통신의 발달로 기존과 다른 형태의 도시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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