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음원유통사 케이앤씨뮤직 매각
440억원에 지분전량 처분…"재무구조 개선 차원"
이 기사는 2021년 04월 27일 17시 3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최홍기 기자] LF가 자회사인 케이앤씨뮤직을 매각했다. 


LF는 음악 및 기타 오디오물 출판업을 영위하는 케이앤씨뮤직 지분(94.44%)을 440억원에 처분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결정이라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 케이앤씨뮤직은 음원유통사로, LF가 2015년 말 사업다각화를 위해 80억원에 인수한 케이앤씨뮤직퍼블리싱컴퍼니가 모태다. 


업계에서는 그간 공격적인 사업 다각화에 나섰던 LF의 전략 수정을 주목하고 있다. 재무구조개선과 동시에 '선택과 집중' 전략차원에서 비주력사업을 정리한 것 아니냐는 평가다. 



앞서 LF는 패션 부문뿐 아니라 외식업과 건축공사업, 주류 제조업, 방송업, 교육서비스업 등에 진출하며 사업영역을 넓혀왔다. 일각에서는 이번 매각을 두고 향후 주력사업인 패션부문에 더 집중하지 않겠냐는 전망도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 들어 LF의 사업다각화를 주도했던 구본걸 회장이 물러나고 패션사업 브랜드 강화 차원에서 김상균 대표를 선임한 것도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하지만 LF 측은 이번 자회사 매각이나 김상균 대표 선임이 패션부문에 집중하기 위한 조치만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패션부문 외에도 기존 운영하고 있는 사업들에 대한 경쟁력 제고는 계속될 것"이라며 "이번 케이앤씨뮤직 매각은 단순 재무구조 개선차원"이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한편 LF는 지난해 연결기준 1조6105억원의 매출과 77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전년 대비 각각 13%, 11.9%씩 감소했다. 순이익 역시 286억원으로 같은 기간 55.8%나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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