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올해 車배터리 흑자전환 실현할까
1분기 역대 최대 실적..."2분기 추가 성장 가능"
이 기사는 2021년 04월 27일 17시 4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정혜인 기자] 삼성SDI가 올해 역대 최대 1분기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2분기부터 추가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전기차 배터리 사업부의 흑자전환이 가능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SDI는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전년동기 대비 23.6%, 146.7% 증가한 2조9632억원, 133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1분기 실적 중 최대 규모다.


사업별로 보면 에너지 부문(중대형·소형전지 사업) 영업이익은 46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다만 자동차 전지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서는 59.9% 감소했다.


전자재료 부문의 영업이익은 86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3% 증가, 전분기 대비 33.2% 감소했다. 올해 1분기 반도체 소재와 편광필름 매출은 증가했지만 OLED 소재의 매출이 줄었다는 게 삼성SDI의 설명이다.



2분기부터는 에너지 부문과 전자재료 부문 보두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


김종성 삼성SDI 경영지원실 부사장은 이날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1분기 비수기로 인해 전기차 배터리 모델 판매량이 감소했지만 2분기부터는 공급 물량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하반기부터는 매출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연간 전기차 배터리 부문의 흑자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중대형 전지인 에너지저장장치(ESS)는 미주 전력용 프로젝트 중심으로 공급이 증가할 전망이다. 원형전지는 신규 전기차 프로젝트 공급 개시, 마이크로 모빌리티 및 청소기 판매 증가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SDI 관계자는 "전자재료 사업부 역시 편광필름과 OLED 소재 수요 확대에 따른 판매 증가가 예상된다"며 "반도체 소재 부문은 주요 고객의 웨이퍼 투입량 증가로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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