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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폐기금, 신한운용이 계속 맡는다
김승현 기자
2021.04.29 11:12:35
28일 PT 진행...기존 경험·역량 작용
이 기사는 2021년 04월 29일 11시 1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승현 기자] 신한자산운용이 1조3000억원 규모의 방사성폐기물관리기금(방폐기금) 재간접 위탁운용사 자리를 계속 이어가게 됐다. 기존 방폐기금을 맡아 온 신한자산운용의 경험과 역량이 이번 선정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29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전날 방폐기금 재간접 위탁운용사 재선정을 위한 심사를 진행, 신한자산운용을 재간접 위탁운용사로 선정했다. 이에 신한자산운용은 오는 2025년 7월까지 4년간 1조3000억원의 방폐기금 운용을 맡는다. 위탁운용사는 기금을 하위 운용사에 배정하고 관리하는 역할이다.


이번 심사에는 KB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3곳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각 운용사는 전날 방폐기금 재선정을 위해 준비한 프레젠테이션(PT)을 진행했으며, 평가 결과 종합평점 91.9579점으로 신한자산운용이 선정됐다. 2위는 한화자산운용(91.1077점), 3위 KB자산운용(88.8553점)이다. 방폐기금 평가 요소는 정량(20전), 정성(70점), 가격평가(10점)로 ▲운용보수율 적정성 ▲운용사의 기금 관리능력 ▲기금운용 이해도 ▲정량적 성과 등이다.


신한자산운용은 2018년부터 방폐기금을 맡아 운용하고 있다. 신한자산운용이 위탁운용사 자격요건 결격사유만 없다면, 7년 연속 방폐기금 재간접 위탁운용사 타이틀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공단은 우선협상대상자가 준비 부족 등으로 4개월 이내에 자산운용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하지 못하거나, 성과평가위원회의 이행 점검 경과 지위 해제에 해당하면 선정을 취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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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은 지난 2018년 방폐기금 운용사로 선정되면서 사장 직속 OCIO본부를 신설했다. 방폐기금전담운용팀과 OCIO기획팀으로 구성됐으며, 지난해는 OCIO운용팀을 추가 설치했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신한자산운용은 방폐기금 운용 경력이 3년이나 있는 만큼 경험과 노하우가 있다"면서 "트랙레코드도 충분히 쌓아 둔 만큼 안정적으로 평가받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방사성폐기물 관리사업은 2140년까지 이어지는 초장기사업으로 방폐기금은 방사성폐기물 관리사업에 소요되는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2009년부터 조성된 기금이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기금을 위탁 관리하고 3년 단위로 위탁 주간운용사를 선정해 자금을 맡긴다. 기금규모는 ▲2018년 2조5253억원 ▲2019년 3조2019억원 ▲2020년 3조3653억원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올해 방폐기금 여유자금 운용 예산은 3조8189억원으로, 재간접 위탁운용 규모는 1조3000억원 규모다.


방폐기금의 규모가 큰 수익을 기대할 만큼 수수료 수익이 크지 않지만, 외부위탁운용관리(OCIO) 시장 성장성을 내다볼 때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현재 100조원 수준으로 추정되는 OCIO 시장 규모는 향후 200조원 수준으로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런 가운데 공모펀드 시장 위축, 저금리 기조 연장 등의 상황에서 OCIO는 자산운용업계의 사업 확대와 수익처 다변화 등 새로운 먹거리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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