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두 번째 녹색채권 발행···4000억 규모
'후순위채'로 자본적정성 개선 효과 전망
이 기사는 2021년 04월 29일 12시 4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양도웅 기자] 신한은행이 역대 두 번째 녹색채권을 발행한다. 후순위채 형태로 발행되는 만큼 최근 다소 악화한 신한은행의 자본적정성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전일 10년 만기의 녹색채권(AA 등급)을 4000억원 규모로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앞서 지난 26일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총 5600억원의 자금이 몰리면서 당초 발행 규모에서 1000억을 증액한 4000억원을 발행키로 결정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오버부킹된 점에서 알 수 있듯이 투심이 나쁘지 않았다"며 "최근 금리 상승에 따른 (투심 약화 등의) 영향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수요예측에서 기대한 만큼 자금이 몰렸다"고 평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녹색채권의 발행금리를 국고채 10년물의 개별민평 수익률을 산술평균한 데에 0.47%p를 가산하기로 했다. 수요예측 전 희망금리밴드를 0.30~0.70%로 설정한 점을 고려하면, 수요예측 결과는 긍정적이었던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녹색채권은 신한은행의 역대 두 번째 녹색채권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2018년 국내 시중은행 가운데 최초로 2000억원 규모의 녹색채권(원화)을 발행했다. 이후 녹색채권보다는 지속가능(ESG)채권을 발행해 관련 사업의 지원 자금을 조달해 왔다. 


녹색채권으로 조달한 자금은 친환경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 자금으로만 한정해 사용해야 한다. 신한은행은 이번 녹색채권 발행으로 확보한 4000억원을 ▲신재생에너지 ▲탄소 저감 ▲깨끗한 운송 ▲표준인증 녹색건물 사업 분야에 한정해 사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녹색채권은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후순위채)로 발행된다. 후순위채는 만기 5년 이상일 경우 조달 자금이 전액 보완자본으로 인식돼 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신한은행의 올해 3월 말 보완자본은 4조192억원으로 지난해 12월 말과 비교해 6.0%(2565억원) 줄어들었다. 반면, 같은 기간 위험가중자산은 165조원에서 170조원으로 소폭 늘어났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의 BIS비율은 18.47%에서 17.98%로 감소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후순위채 형태의 녹색채권 발행으로 BIS비율이 0.2%p 이상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고=신한금융지주 2021년 1분기 Fact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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