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 1Q 연체율 1년 만에 상승···왜
전북銀 제조업·건설업 연체율 증가
이 기사는 2021년 04월 29일 17시 3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강지수 기자] 올해 1분기 JB금융그룹의 연체율이 소폭 상승하면서 건전성 우려가 커졌다. JB금융은 올해 코로나19 영향 등을 고려해 건전성 관리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JB금융의 올해 3월 말 연체율은 0.61%로 지난해 12월 말보다 0.04%p 늘어났다. 연체율을 상승시킨 부실 대출은 전북은행에서 주로 발생했다. 특히 건설업과 제조업의 연체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말 전북은행의 연체율은 0.76%로 3개월 전보다 0.13%p 증가했다. 기업대출 연체금액이 90억원 증가했는데, 이중 제조업 연체율이 1.1%에서 1.4%로 증가했고, 건설업 연체율이 0.7%에서 1.3%로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금액도 12월 말 대비 86억원 커졌다.


광주은행 연체율은 12월 말과 동일한 0.39%를 유지했다. 가계대출 연체금액은 줄어든 반면 기업대출 연체금액은 47억원 증가했다. 이중 도소매업과 건설업 연체율이 각각 0.1%p 증가한 0.6%, 0.4%를 나타냈다. 코로나19가 지역경기에 다각도로 영향을 미친 여파로 분석된다.



<출처: JB금융그룹 IR 자료>


한편, JB금융의 연체율은 1년 만에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JB금융 연체율은 지난해 1분기 0.70%로 고점을 찍은 이후 0.64%→0.60%→0.57%로 꾸준히 하락 곡선을 그렸다.


일각에서는 이같은 이례적인 연체율 상승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코로나19 시기 시행한 대출이 올해부터 부실채권으로 연체율에 반영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올해 9월 정부의 원리금상환유예 조치가 끝나면 연체율은 더욱 증가할 수 있다. 


이에 대해 JB금융은 올해 대출 성장보다 건전성 관리에 방점을 찍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기홍 JB금융 회장은 최근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올해 코로나19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어 연초에 상당히 보수적인 대출성장 방향을 잡았다"면서 "실물 경기는 금융시장에 후행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여러 가지를 고려해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이어 "대손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연체율도 익일과 3일, 7일, 한 달 단위로 매일 점검하고 있다"면서 연체율 관리에 집중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JB금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상환 유예된 여신이 향후 연체율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해당 부분에 초점을 맞춰 관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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