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 450억 규모 신공장 설립
내년 9월 제품 생산 목표…제과 경쟁력 강화 초점
이 기사는 2021년 04월 30일 08시 1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최홍기 기자] 해태제과가 수백억원을 투자해 신규 공장을 설립한다. 생산효율화를 통한 제과 사업 경쟁력 강화 차원으로 분석된다.


해태제과는 아산공장 설립에 450억원을 투자·신설하기로 했다고 지난 29일 공시했다. 자기자본대비 17.06%에 달하는 대규모 금액이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내년 9월 제품 생산을 목표로 충남 아산시 음봉면에 약 1만4000㎡(4200평) 규모의 과자공장을 새로 건립한다"며 "신축 공장은 해태의 주력제품인 홈런볼과 에이스, 후렌치파이를 생산한다. 연간 최대 생산능력은 2200억원 규모"라고 말했다.



이번 신공장 설립은 해태아이스크림부문 매각(1420억원) 및 회사채 발행으로 인한 투자금 유치 등 재무안정성을 확보한 데 이은 투자행보로 분석된다. 비주력사업을 청산하고 실탄까지 마련했으니 주력사업인 제과사업 경쟁력 제고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다.


실제 해태제과의 재무구조가 개선됐다는 점도 이번 행보를 뒷받침한다. 2016년 2514억원에서 2019년 2894억원까지 늘어난 순차입금은 지난해 1964억원까지 감소했다. 부채비율도 2019년 210%에서 135.5%로 낮아졌다.


업계 관계자는 "해태제과는 홈런볼 등 간판 제과 브랜드를 많이 보유 하고 있다. 해당 경쟁력은 물론 허니버터칩의 성공이후 제2의 허니버터칩 같은 흥행 제품의 필요성도 간과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이번 공장이 갖는 의미도 남다르다"고 평가했다.


앞선 해태제과 관계자는 "이번 공장은 환경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 위해 친환경 요소를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한 친환경 공장으로 건립할 계획"이라며, "생산효율성과 기술적인 문제로 미뤄졌던 홈런볼 플라스틱 트레이도 친환경 소재로 교체해 환경경영을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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