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기금운용본부는 향후 3년간 부동산 투자관리 자문을 제공할 기관 선정을 위해 다음달 10일까지 제안서를 접수 받을 계획이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자문사는 기금운용본부의 부동산 투자계획과 전략 수립을 지원하며, 투자자산 운용현황과 성과 등을 관리하고 모니터링하게 된다. 또 국내 위탁운용사가 추진하는 해외 부동산 투자도 사후관리 업무에 포함된다.

기금운용본부는 지분형·대출형·혼합형 등 여러 구조의 35개 펀드(5조 8913억원)로 국내 부동산에 투자했다. 2021년 2월 말 기준 기금운용본부는 860조원의 자금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주식과 해외주식의 비중은 각각 20.9%와 24%이며, 국내채권과 해외채권 비중은 38.6%와 5.5%다. 부동산 분야가 포함된 대체투자의 비중은 10.7%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