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기업구조혁신펀드 조성 '이상無'
정책금융기관, 모펀드에 4500억 출자 예정···"자펀드 1조 넘을 듯"
이 기사는 2021년 04월 30일 10시 5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양도웅 기자] 정부가 올해도 기업들의 경영 정상화를 지원하는 총 1조원 규모의 기업구조혁신펀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수출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들의 출자 규모가 결정됐고, 펀드 결성까지 각 기관들의 이사회 의결과 정부 승인 등만을 남겨둔 상태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구조혁신펀드 3호의 출자금 구성이 마무리됐다. 기업구조혁신펀드는 모자(母子)형 펀드다. 정책금융기관들이 출자해 모펀드를 조성한 뒤, 모펀드 자금과 민간자금을 매칭해 자펀드를 결성하는 방식이다. 주요 투자 대상은 구조조정에 있는 중소·중견기업이다. 


정부는 채권은행 중심의 기업 구조조정엔 한계가 있다고 판단, 민간의 풍부한 자금과 전문성 등을 활용한 기업 구조조정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업구조혁신펀드를 조성하고 있다. 단, 다른 선진국에 비해 국내 기업 구조조정 시장인 점을 고려해 민간이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정책금융기관이 모펀드 출자를 책임지기로 했다.


기업구조혁신펀드는 지금까지 1, 2호가 결성됐다. 지난해 9월 말 기준으로 펀드 1호는 12개 자펀드를 총 1조7000억원 규모로 조성해 20개 기업에 9800억원을 투자했다. 펀드 1호에서 정책금융기관이 출자한 모펀드의 규모는 5415억원이었다. 펀드 2호는 당시 5015억원 규모의 모펀드 조성을 완료하고, 민간 투자자를 모집 중이었다. 



<출처=정책금융기관>


이번 기업구조혁신펀드 3호에선 산업은행이 1322억원, 수출입은행이 935억원, 기업은행이 668억원, 정부가 675억원 등을 출자해 4510억원 규모의 모펀드를 조성한다. 이후 민간자금 5489억원을 매칭해 총 1조원 규모의 자펀드를 운용한다는 계획이다. 민간 투자 규모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기업구조혁신펀드 3호에 출자하는 정책금융기관 가운데 수출입은행은 지난 22일 이사회를 열고 출자 관련 안건을 의결했다. 모펀드에 출자하는 정책금융기관의 이사회 의결부터 정부 승인, 펀드 결성까지 대략 6주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오는 6월엔 기업구조혁신펀드 3호 조성이 완료될 것으로 관측된다. 


금융권 일부에선 기업구조혁신펀드 3호 결성이 예상보다 다소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에도 기업구조혁신펀드 2호가 4월 말에 정책금융기관 이사회의 출자 의결을 거쳐 6월 초에 결성이 완료된 점을 고려하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는 셈이다. 


정책금융기관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경영이 악화한 기업들이 적지 않다"며 "이들의 회생 지원을 위해 기업구조혁신펀드를 결성한 것인데, 민간 투자자들의 투자 의지도 강해 이번 펀드 3호에도 기대 이상의 민간 자금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자펀드 규모는 1조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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