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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IPO 앞두고 '신약 드라이브'
윤아름 기자
2021.05.03 08:08:31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돌입, 코로나19 백신 임상도 신청
이 기사는 2021년 04월 30일 16시 1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윤아름 기자] HK이노엔이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돌입에 이어 코로나19 백신 임상 추진계획까지 발표해 관련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IPO(기업공개)를 앞두고 있는 만큼 HK이노엔의 신약 개발 과정에 따라 기업가치 증대 가능성이 커질 전망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HK이노엔은 올 초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밝혔던 세포유전자치료제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HK이노엔은 최근 해외 기업에서 물질이전을 완료했으며 혈액암, 폐암 등 고형암에 특화된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HK이노엔은 아울러 코로나19 백신 임상 돌입 계획도 내놨다. HK이노엔은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IN-B009'의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제출했다고 알렸다. 비임상시험에서 확보한 안전성 및 유효성 결과를 기반 삼아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받고, 이후 1상 시험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신약개발 진행은 IPO를 앞둔 이노엔의 기업 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콜마가 지난 2018년 CJ헬스케어를 CJ그룹에서 인수한 뒤 이름을 바꾼 HK이노엔은 올해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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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상품은 30호 국산 신약인 위식도 역류 질환 치료제 '케이캡'과 국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숙취음료 '컨디션'이다. HK이노엔은 두 제품을 앞세워 지난해 매출액 5984억원, 영업이익 870억원을 기록, 코로나19 속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냈다. HK이노엔은 올해 영업이익 1000억원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주가수익비율(PER)를 통해 추산되는 HK이노엔의 기업 가치를 약 2조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HK이노엔은 대형 블록버스터가 기대되는 두 신약 외에, 비알콜성지방간질환 신약 임상 2상,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임상 1상 등의 신약 개발도 진행하는 등 IPO를 앞두고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상하고 있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연내 상장을 목표로 예비심사 청구를 준비 중"이라며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에 돌입한 만큼 차후 신약 개발 성과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최근 들어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가치 분석이 까다로워지는 만큼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착수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도입이 IPO에 얼마나 반영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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