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 위탁생산'으로 최대 실적
전년동기대비 매출 5배 '껑충'…영업익.순이익 '흑자전환'
이 기사는 2021년 05월 04일 10시 4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민승기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해외 코로나19 백신의 위탁생산 영향으로 올 1분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며 분기 최대 성적을 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1127억원으로 전년 동기 216억원보다 무려 5배 이상 증가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 매출이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37억원, 419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이 같은 성장세는 해외 코로나19 백신의 위탁생산(CMO) 영향이 컸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보건복지부, 아스트라제네카와 코로나19 백신 글로벌 공급을 위한 3자간 협력의향서를 체결, 백신 생산에 박차를 가해왔다.


같은해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 개발 코로나19 백신 생산 및 글로벌 공급 계약도 체결하며 명실공히 글로벌 코로나19 백신 생산기지가 됐다. 뿐만 아니라 노바백스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해 국내에서 독점적으로 생산 및 허가, 판매하는 권리도 확보했다.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은 현재 국내 허가절차를 밟고 있으며 허가 이후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생산될 예정인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물량은 4천만 도즈(2천만명분)이며,  한국 정부와 선구매 약정도 이미 맺은 상태다.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 정부와 함께 계약기간 연장(내년 백신 물량 생산)에 대한 논의도 진행 중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노바백스 백신은 아직 상업생산에 안 들어가서 CDMO 매출이 1분기 실적에 반영되지 않았다"며 "2분기 후반이나 3분기 초부터 반영될 것으로 보이며 실적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실제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 부족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자사의 주력 제품인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 생산을 중단하고, 해당 설비를 코로나19 백신 생산에 사용하기로 결정한 만큼 올해 생산될 백신 물량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올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물량 계약은 완료됐으며 추가 연장 여부를 논의중"이라며 "이밖에도 추가 위탁생산 계약을 위한 논의를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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