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향기술업체 소닉티어, 회생신청
지난해 말 회생 신청, 인가 전 M&A로 진행
이 기사는 2021년 05월 04일 14시 5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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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넷뉴스 심두보 기자] 3D 음향시스템을 개발하는 벤처기업 소닉티어가 M&A 매물로 나온다.


4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서울회생법원은 소닉티어에 대해 인가 전 M&A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소닉티어와 서울회생법원은 매각 공고 전 인수 희망자와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소닉티어는 지난해 12월 16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 신청서를 제출했다.


소닉티어는 KTB네트워크로부터 15억원의 투자를 받으며 벤처기업으로의 입지를 다졌다. 2013년 KDB산업은행은 소닉티어가 보유한 특허권에 20억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2015년 HB인베스트먼트도 소닉티어가 발행한 전환사채(CB)와 전환상환우선주(RCPS)를 각각 10억원과 5억원에 인수했다. 소닉티어의 채권자 목록에는 아이디어브릿지자산운용, KTB네트워크, CJ CGV 등이 포함되어 있다.



기술력으로 무장한 소닉티어는 미국 DTS와 기술제휴를 맺고 여의도 CGV와 영등포 스타리움, 그리고 롯데시네마 부산 등에 자사 제품을 공급했다. 용인 에버랜드의 공연장에도 소닉티어의 기술이 적용됐다. 유명 영화인 '광해', '명량', '공조' 등 60여 편의 영화에도 기술이 활용됐다.


돌비와 DTS가 글로벌 음향시스템 시장을 장악한 가운데 소닉티어는 새로운 대안으로 인식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소닉티어는 매출 확대의 활로를 찾지 못한 채 회생절차의 길로 들어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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