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1Q 영업익 1019억...전년비 5.1%↑
韓시장이 전사 실적 상승 주도
이 기사는 2021년 05월 06일 16시 1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최보람 기자] 오리온은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01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1% 증가했다고 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1.5% 늘어난 6020억원, 순이익은 4.4% 감소한 717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번 오리온 실적에 눈길을 끄는 부분은 그동안 회사의 성장을 주도해 온 중국법인 대신 한국법인이 영업이익 증대를 이끌었단 점이다.




오리온 중국법인은 올 1분기에 전년대비 14.8% 증가한 3019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영업이익은 1.7% 감소한 465억원을 기록했다. 유지류 등 원재료 가격, 프로모션 비용 확대로 매출원가와 판관비(판매비와 관리비) 부담이 동시에 확대된 영향이 컸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초기 중국 소비자들이 식품 사재기에 나섰던 일회성 요인이 소거된 것도 이익 축소에 한몫했다.


한국법인의 경우 매출 증가율은 4.2%로 비교적 낮았지만 영업이익은 17.7% 증가한 353억원을 거뒀다. 초코파이와 꼬북칩 등이 높은 인기를 구가한 가운데 해외법인과의 원재료 통합구매로 매출원가를 관리했고 영업조직 축소로 판관비용도 줄인 결과로 풀이된다.


베트남법인 매출은 82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7.9% 늘었고 영업이익은 1.3% 감소한 157억원을 기록했다. 이익감소는 베트남동 환율이 하락한 영향이다. 오리온 측은 현지화기준 전년대비 매출은 25.2%, 영업이익은 4.8% 각각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러시아법인의 매출은 231억원, 영업이익은 36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전년대비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0.9% 각각 증가했다. 베리류 초코파이와 비스킷 제품군 판매가 확대된 덕을 봤다.


연결기준 순이익이 줄어든 것은 지난해 반영된 일회성요인들이 사라진 데 따른 것이다. 오리온은 작년 1분기에 중국 신장위구르 자치구 베이툰시 소재 공장이 수령한 화재보험금, 사택 매각 등으로 90억원의 기타이익을 냈다. 올해는 이 효과가 사라지면서 기타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87.1%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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