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영화·커머스 부진에도 1Q 호실적
디지털기반 사업 성장세…영업이익 전년比 135.7% 증가
이 기사는 2021년 05월 06일 16시 5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최홍기 기자] CJ ENM이 올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영화, 커머스 등 일부 사업부문이 고전했으나, 디지털 기반 사업의 성장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CJ ENM은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936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35.7% 증가했다고 6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7919억원으로 2.3% 감소했다. 커머스부문 유형상품의 판매감소와 영화부문의 극장개봉 지연으로 인해 매출액은 줄어들었지만 콘텐츠 경쟁력에 기반한 TV 광고 매출과 티빙 등 디지털 기반사업의 고성장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미디어 부문은 매출 3862억원, 영업이익은 538억원으로 각각 13.3%, 1283.6% 증가했다. TV 광고 매출이 전년 대비 24.5% 증가했고 티빙 유료가입자가 지난해 4분기 대비 29.3% 증가한데 따른 결과다.



음악 부문은 영업이익 6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매출액은 30.9% 증가한 522억원을 기록했다. 자체 아티스트의 온라인 콘서트 확대로 콘서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8.9% 증가했고, 해외 유통을 포함한 음반·음원 매출도 수익성 증가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반면 커머스 부문은 매출 3308억원, 영업이익 337억원으로 각각 12%, 11.1% 줄어들었다. 패션·뷰티·가전 등의 수요가 줄어든데 따른 결과다. 올 2분기에는 TV·T커머스·온라인 통합 브랜드인 'CJ온스타일' 론칭과 함께 라이브커머스를 강화하고, 패션·리빙·뷰티 3대 플래그십 스토어 중심으로 상품 및 플랫폼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영화 부문의 경우 영업손실 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적자전환했다. 매출액은 227억원으로 58%나 주저앉았다. 코로나19여파에 의한 것으로 신규 작품 개봉이 지연되면서 극장 매출이 급감한 영향이 컸다. 극장 매출의 경우 96%나 쪼그라든 것으로 나타났다.


스튜디오드래곤의 영업이익은 179억원으로 53.6% 증가했다. 매출액은 2.7% 줄어든 1171억원을 기록했다.


CJ ENM 관계자는 "1분기에는 티빙의 오리지널 콘텐츠 공개, 라이브커머스 중심의 통합브랜드 'CJ온스타일' 론칭 발표 등 디지털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나갔다"며 "디지털 시프트 기반의 혁신 속도를 가속화하고 콘텐츠 및 상품 경쟁력 강화를 통한 성장세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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