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캐피탈도 7월까지 대부업체 대출 정리한다
산은캐피탈에 이어···IBK기업銀, 대부업체 대출 지원 제한 제도 마련
이 기사는 2021년 05월 07일 14시 1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윤신원 기자] 산은캐피탈에 이어 IBK캐피탈도 대부업체에 대한 대출을 정리한다. 지난 2018년 국정감사 당시 지적됐던 대부업체 '돈줄' 의혹과 관련한 후속 조치다. 여기에 모회사인 IBK기업은행이 대부업체 자금 지원 제한과 관련한 제도를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부업체 여신지원으로 논란이 일었던 IBK캐피탈이 오는 7월까지 대출을 모두 청산한다. 2018년 국감에서 처음 논란이 제기된 이후 대부업체에 대한 신규대출을 중단한 영향이다. 당시(2018년 9월) 대부업체 대출 잔액은 1099억원이었으나 올해 4월 말 기준 대출 잔액은 100억원까지 줄었다. 

 

IBK캐피탈 관계자는 "2019년부터 대부업체에 대한 신규 대출은 중단한 상태이며, 7월 말에는 남은 100억원에 대한 상환이 완료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IBK캐피탈의 조치는 2018년 국정감사에서 대부업체 '돈줄' 역할을 한다는 논란이 제기된 데 대한 후속조치로 풀이된다. 당시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IBK캐피탈이 2014년부터 약 5년간 대부업체에 약 4529억원을 대출해준 것으로 나타났다. IBK캐피탈의 대부업체 대출은 법적으로 문제의 소지는 없지만, 대부업체들이 국책은행 자회사로부터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받아 저신용 서민들을 대상으로 20% 이상 고금리 대출 영업을 하고 있다는 점이 도의적 문제로 지적됐다.  



IBK캐피탈 관계자는 "자금을 대출 받은 대부업체들에 확인한 결과 대부업 이외의 목적으로 자금이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다만 정책금융기관으로서 불필요한 오해를 피하기 위해 모회사인 IBK기업은행이 대부업체 자금 지원 제한과 관련한 제도를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같은 지적을 받았던 KDB산업은행 자회사인 산은캐피탈도 대부업체 대출에 대한 정리 의사를 밝혔다. 산은캐피탈에 따르면 기존 거래해온 대부업체의 신규 취급을 중단하고, 내년 1월까지 대부업 대출 전액을 정리할 계획이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팍스넷뉴스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