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레티보 中 진출 속도…분기 최대 실적 기대
1분기 2·3차 레티보 수출 반영…5월 4차 선적 위해 생산 박차
이 기사는 2021년 05월 07일 16시 0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민승기 기자] 휴젤이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면서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7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휴젤은 지난해 12월 50억원 규모의 보툴리눔 톡신 레티보 제품을 선적해 중국 파트너사 사환제약에 보낸데 이어(여기까지는 동일) 올해 2월과 3월에 총 90억원 규모의 추가 물량을 선적했다.


휴젤은 지난해 10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레티보 100유닛'의 판매 허가 승인을 받았다. 이는 국내 보툴리눔 기업으로서는 최초, 전 세계에서는 4번째다. 지난 2월에는 '레티보 50유닛'에 대한 허가도 획득하면서 피부 미용 시술 주력 용량을 모두 확보하게 됐다.


레티보는 지난 2월 중국에서 열린 온라인 론칭회를 기점으로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실제로 레티보는 4월말 기준 중국 현지 병의원 700여곳에 공급되고 있다. 



업계는 '계절적 비수기'라는 피부미용 시장 특성에도 불구하고 중국 레티보 수출 물량이 늘어남에 따라 휴젤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나관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현지 법인 통한 파트너사 사환제약과의 협력 강화를 통한 본격적인 중국 시장 진출이 기대된다"며 "1분기에 중국 중심 아시아 수출 확대로 견조한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같은 휴젤의 성장세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현재 휴젤은 4차 선적을 위한 레티보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해당 물량은 5월께 선적될 예정이다. 휴젤은 주력 제품인 보툴리눔 톡신과 히알루론산 필러의 매출 확대를 기반으로 지난해 대비 올해 매출 25%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중국 내  본격적인 마케팅이 시작된 만큼 연내 최소 1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레티보의 유럽과 미국 시장 진출 가능성도 긍정적이다. 휴젤은 지난해 6월 유럽의약품청(EMA)에 레티보 허가신청서 제출을 마쳤다. 신청서 제출 후 허가까지 약 1년 가량 소요되는 만큼, 하반기 내 유럽 판매 허가 획득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4월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레티보에 대한 허가신청서도 제출했다. 미국 의약품 시장은 세계 시장의 40%를 차지하는 빅마켓이다. 허가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내년 초 미국 허가 승인 및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휴젤 관계자는 "중국 파트너사 사환제약으로부터 레티보 물량 요청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2분기에도 중국으로의 레티보 선적이 이뤄질 예정이며, 이를 위해 제품 생산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팍스넷뉴스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종목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