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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단계적 자본 확충 플랜 '시동'
신수아, 윤신원 기자
2021.05.10 08:34:12
4000억 후순위채 증액 발행…하반기 추가 발행 예정
이 기사는 2021년 05월 07일 17시 2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신수아, 윤신원 기자] KB손해보험이 4000억원의 후순위채를 발행한다. 당초 2000억원의 후순위채 발행을 예정했으나,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해 두 배가량을 증액 발행키로 했다. 발행 후 KB손보의 지급여력(RBC)비율은 18%p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보는 만기 10년에 5년 콜옵션 조건으로 4000억원의 후순위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당초 2000억원을 계획했으나, 수요예측에서 4590억원의 자금이 몰려 증액발행한다. 발행금리는 3.35%로 결정됐다.


후순위채는 보험사의 자본확충에 자주 활용되는 채권이다. 그러나 자기자본의 50% 내에서 보완자본으로 인정되고, 잔존만기가 5년 이내가 되면 해마다 자본인정금액이 20%씩 차감된다. 단, 후순위채 발행이력이 없어 당분간 인정비율이 차감될 채권은 보유하고 있지 않다. 


KB손보 관계자는 "연초 이사회 의결사항에 따라 자본 확충에 나선 것"이라며 "증액을 결정한 만큼 당초 계획한 나머지 물량은 하반기 중 발행에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B손보는 지난달 이사회를 통해 최대 8000억원의 후순위채 발행 계획을 의결했다. 시장 상황에 따라 상·하반기 나눠 발행할 예정을 공시했을 뿐, 당시 구체적인 계획은 공유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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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의 지난 1분기 말 기준 RBC비율은 163.8%로 지난해 말 기준 175.79%보다 약 12%p 낮아졌다. 지난해 말 기준 KB손보의 지급여력금액과 지급여력기준금액을 토대로 환산해 보면, 후순위채 1000억원을 발행할 때마다 RBC비율은 약 4.61%p 제고될 수 있다. 단순 계산해 4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할 경우 RBC비율은 약 182.44%까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기업평가 관계자는 "이번 후순위채 발행 추진은 금리상승에 따른 채권평가이익 감소로 인해 예상되는 RBC 비율 하락을 방어하기 위한 것"이라며 "금리상승 속도가 예상보다 빠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기평에 따르면 지난해 4 분기 중 금리상승으로 KB손보의 매도가능증권평가이익이 크게 감소하며 3달 사이 3186억원에서 2346 억원으로 급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유가증권(일반계정과 특별계정 합산)의 35%가 만기보유금융자산으로 분류되어 있어 금리변동에 대한 지급여력의 민감도를 낮춰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역마진에 대한 부담도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KB손보의 지난 5년간 운용자산이익률 평균은 약 3.3%다. 지난해 미국 호텔 투자에 발목이 잡히며 투자영업손익이 크게 줄어들며 이익률이 일시적으로 2.9%로 주저앉았으나, 지난해 손실을 모두 정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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