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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파크 매각가, 734억 잠정 확정
권일운 기자
2021.05.11 08:20:18
자산 매각대금 고려해 MOU 체결 당시보다 70억 상향 조정
이 기사는 2021년 05월 10일 13시 3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권일운 기자] AJ네트웍스의 AJ파크 매각가가 734억원으로 잠정 확정됐다. 2개월 전 매매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당시보다 70억원이 늘어난 수치다.

AJ그룹의 지주사 역할을 수행하는 법인 AJ네트웍스는 오는 6월 30일까지 자사가 보유한 AJ파크 지분 전량(327만주)을 734억원에 매각하기로 했다. 거래 상대방은 휴맥스다. 휴맥스는 자신들이 직접 또는 모빌리티 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 휴맥스모빌리티를 통해 AJ파크 지분을 매입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주주배정 후 일반공모 유상증자도 진행 중이다.


AJ그룹은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AJ파크 매각을 추진중이다.  AJ파크는 주차장 운영 뿐 아니라 설비 개발·제조 등 주차장과 관련한 사실상 모든 사업을 영위해 왔다. 이들 가운데 주차장 설비 사업을 영위하는 AJ오토파킹시스템즈는 AJ네트웍스에 양도, 사업의 무게 중심을 주차장 관리와 운영에 집중 시켰다.


AJ파크의 인수를 추진중인 휴맥스는 이미 하이파킹을 인수·합병(M&A)하며 주차장 사업에 진출한 상태다. AJ파크 M&A는 모빌리티 사업의 물리적 플랫폼이 될 주차장 사업을 수평 확장시키려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AJ그룹과 휴맥스는 지난 3월 AJ파크 매매 MOU를 체결했다. 매매 당시 양 측이 합의한 거래가는 664억원이었다. 당시 "AJ파크 유통 사업부와 타법인 주식을 제3자에 매각하게 되면 실제 거래대금은 늘어날 수 있다"는 조항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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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파크의 유통사업부는 몇 곳의 소매점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타법인 주식은 주차장·부동산 관리 법인과 주차관제시스템 운영 법인 등으로 구성돼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AJ그룹은 거래 종결에 앞서 AJ파크의 유통사업부와 타법인 주식 매각 절차를 끝마치기로 했다. 이를 통해 AJ파크에 유입되는 현금은 102억원 가량으로 추산된다. 결국 AJ그룹은 늘어난 현금 보유고만큼 AJ파크의 매매가를 높이기로 했다. 대신 실사에 나선 휴맥스가 약 30억원 가량의 가격 인하 요소를 주장하고 있어 MOU 체결 당시보다 70억원 오른 가격에 거래를 마무리 지을 방침으로 알려졌다. 


AJ파크의 지난해 실적(개별 기준)은 매출 841억원, 영업손실 103억원이다. 다만 현금창출력 지표로 활용되는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76억원 가량으로 추산된다. AJ파크의 지난해 EBITDA를 지분 100%의 가치에 순차입금(1452억원)을 가산한 기업가치(EV)로 나누면 12.4라는 배수(멀티플)가 도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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