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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케미칼, 설립 후 첫 공모채 발행
배지원 기자
2021.05.11 08:30:17
'HPC' 가동 앞두고 조달창구 다변화…본평가 A0등급 유력
이 기사는 2021년 05월 10일 13시 2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배지원 기자] 현대오일뱅크와 롯데케미칼의 합작사로 현대케미칼이 2014년 설립 후 첫 공모채 발행에 나선다. 사모채를 발행할 당시 등급을 'A0'로 평정받은 바 있어 이번에도 A급 뉴이슈어로 시장에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케미칼은 오는 17일 1000억원의 회사채 발행을 위해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만기는 3년물과 5년물로 구성해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000억원까지 증액할 예정이다. KB증권이 대표주관사를 맡았다.


현대케미칼은 2014년 현대오일뱅크와 롯데케미칼의 합작 투자로 설립됐다. 현대오일뱅크와 롯데케미칼이 각각 60%, 40%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원유의 일종인 콘덴세이트를 정제해 납사, 항공유, 경유 등의 석유제품과 벤젠 등을 생산하는 회사다.


현대케미칼의 현재 HPC(중질유석유화학시설)가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설립 후 첫 공모채 발행 시장에 뛰어든 것 역시 HPC 가동에 앞서 자금조달 창구를 다변화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케미칼은 HPC 가동이 본격화되면 연간 폴리에틸렌 85만톤, 폴리프로필렌 50만톤, 부타디엔 14만톤 등 원가경쟁력을 갖춘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3월 현대케미칼의 HPC 건설에 힘을 더하기 위해 1800억원을 추가 투입하기도 했다. 현대오일뱅크가 현대케미칼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주식 3600만주를 취득하는 방식이다. 당시 현대중공업지주는 주식 취득 목적을 "현대케미칼의 HPC 건설 자금 마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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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지난 2월에는 특수목적회사(SPC) '에이치씨원큐제1차'로 현대케미칼 대출채권을 기초로 하는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500억원어치 발행했다. 4월에는 '에스타이거케미칼주식회사'를 통해 자산유동화전자단기사채(ABSTB)를 100억원 규모 발행했다.


현대케미칼은 지난 2019년 8월 사모 회사채로 1500억원을 조달한 적이 있다. 당시 현대케미칼은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A0'등급에 아웃룩은 '안정적'으로 평정 받았다. 업계에서는 본평가에서도 신용평가사들로부터 A0급을 받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HPC 가동 이후에는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모채 시장에 데뷔하고 나면 검증된 신용도와 실적 개선으로 자본시장을 통해 자금조달에 나서는 빈도가 잦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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