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KB금융지주_늘봄학교(1)
구본준 회장 외아들, LX홀딩스 상무로 합류
류세나 기자
2021.05.10 17:00:04
그룹 지주사 경영기획담당 수장 맡아…승계작업 첫 발
이 기사는 2021년 05월 10일 17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구본준 LX그룹 회장.

[딜사이트 류세나 기자] 구본준(71) LX그룹 회장의 외아들 구형모(35)씨가 LX홀딩스로 적을 옮기면서 앞으로 순차적인 승계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LX에 따르면 구씨는 최근까지 LG전자 일본법인에서 근무하다가 이달 초 LG홀딩스 경영기획담당 상무로 선임돼 근무를 시작했다. 구 상무는 일본법인에서 차·부장급에 해당하는 '책임' 직급을 맡아 신사업 관련 업무를 추진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재계는 구본준 회장의 계열분리 확정 이전 시점부터 계열분리 시 형모 씨의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해 왔다. 장자승계 원칙을 고수하는 LG가(家) 가풍을 감안하면 LX 역시 앞으로 구형모 상무 중심으로 세대전환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구 회장이 70대 고령이라는 점에 비추어보면 구 상무의 입지 확대 작업이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구 상무는 미국 코넬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그룹 계열사에 합류한 건 2014년(LG전자, 대리)이다. LG전자에 근무하면서도 지분 100%의 개인회사(지흥)를 운영하며 경영 감각을 익혀왔다. 특히 구 상무가 그간 신사업 발굴 작업에 집중해왔던 만큼 LX홀딩스의 큰 그림을 그려나가는 데에 적잖은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more
구본준 장남 구형모, 부사장 승진…LX그룹 승계 가속 때아닌 LX그룹 참전…술렁이는 이커머스 업계 쪼개진 LG-LX, 지분정리 핵심 '친족주주·분할비율' LX 구본준號, 자회사 임원 새 판 짜기

LX홀딩스 관계자는 "구 회장의 장자인 구형모씨가 그룹 지주인 홀딩스 내 경영기획담당 상무로 최근 선임됐다"며 "어떤 업무를 맡았는지 특정하긴 쉽지 않으나 그룹 전반에 걸친 전략을 수립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 회장의 외동딸 구연제(32)씨는 현재 벤처캐피탈(VC) 마젤란기술투자 심사역으로 근무하고 있다. 범LG가 가풍을 감안하면 LX 경영에 직접 참여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하지만 구연제씨가 인수합병(M&A) 시장에서 활동하고 있고, LX 계열분리 초기라는 점에서 아직은 후계구도에서 완전히 배제하기 어려운 것으로 판단된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 벤처캐피탈 포럼
Infographic News
시장별 유상증자를 통한 조달 추세 (월별)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