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홈플러스 사장 "위상 되찾겠다"
취임사, 고객가치 제고에 방점
이제훈 홈플러스 신임 사장(오른쪽)이 취임 첫날인 10일 오전 서울 양천구 홈플러스 스페셜 목동점으로 출근해 서울지역 유일한 여성 점장인 김현라 목동점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제공)


[팍스넷뉴스 최보람 기자] 이제훈 홈플러스 신임 사장이 취임 일성으로 "현재의 난관을 극복하고 예전의 위상을 되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11일 진행된 언택트 취임식에서 "저는 오늘 여러분이 24년간 만들어 오신 홈플러스의 자랑스러운 업적을 계승하는 한편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야 하는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이 자리에 서게 됐다"고 운을 뗐다.


그는 2010년대 중반 이후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른 오프라인 유통 규제 강화, 이커머스 대두 등으로 부진을 겪고 있는 대형마트사업의 수익성을 반등할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이 사장은 고객가치를 중점으로 한 네 가지 방안(오프라인·온라인·ESG경영·직원 복지)을 제시했다.



이 사장은 "가장 먼저 오프라인 경쟁력을 재확보 해야 한다"면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소비자 트렌드에 발맞춰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 제공함으로서 고객이 홈플러스를 방문할 이유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임인 임일순 사장이 적극 키워 온 온라인사업 안착도 중요 과제로 꼽았다.


이 사장은 "온라인에 대한 고객 선호도가 커지는 상황이기 때문에 해당 시장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홈플러스는 2002년 업계 최초로 온라인사업을 시각했으며 전국 각지 점포를 활용한 수백개의 소규모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이와 같은 온라인부문의 유산, 현장의 물류 경쟁력을 강화해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쇼핑환경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 사장은 이밖에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과 직원 중심의 회사를 만드는 것 또한 고객가치 향상 차원에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ESG는 더 이상 기업의 선택사항이 아니며 고객이 기업을 선택하는 도덕적 기준이 됐다"며 "앞으로 ESG 경영을 모든 부문에 적용해 고객의 '착한 소비'를 유도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은 물론 미래 성장의 원동력을 만드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내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 사장은 "고객이 행복하기 위해선 고객과의 접점에 있는 현장의 '직원'이 먼저 행복해야 한다"면서 "현장 직원이 행복한 회사, 회사와 직원이 함께 성장하는 회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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