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센터, CPS 발행해 M&A 실탄 장전
제이앤·대신·SKS PE 600억 투자
이 기사는 2021년 05월 11일 11시 2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권일운 기자] 전자상거래 업체 코리아센터가 전환우선주(CPS) 발행을 통한 자본 확충에 나선다. 조달한 자금은 인수·합병(M&A) 실탄으로 쓰일 전망이다.


코리아센터는 오는 18일 CPS 826만4462주를 3자배정 방식으로 발행한다. 이들 CPS는 대신프라이빗에쿼티·SKS PE가 공동으로 조성한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대신SKS이노베이션 제2호'와 제이앤프라이빗에쿼티의 PEF '제이앤케이씨'가 절반씩 매입키로 했다.


CPS 발행가는 최근 주가에 10%의 할인을 적용한 7260원으로 책정했다. 이 가격을 기준으로 할 때 코리아센터가 CPS 발행으로 조달하는 자금의 총액은 600억원이 된다.


CPS는 발행 1년 뒤부터 10년동안 보통주로 전환 가능하다 전환 비율은 CPS 1주당 보통주 1주다. 다만 코스닥 시장에 상장돼 있는 코리아센터의 주가에 따라 전환가를 최대 80%를 하향 조정(리픽싱)할 수 있다는 옵션을 삽입했다. 투자자들이 수령할 수 있는 보통주의 양이 그만큼 늘어난다는 의미다.



CPS 투자자들은 보통주 주주와 동일한 주당 1개의 의결권을 가진다. 대신 보통주 주주에 비해 배당에서 우선권을 가지게 된다. 내년에는 액면가의 15%인 1500원을 배당받게 되며, 이듬해부터는 발행가액의 1%씩을 우선적으로 배당받는다. 주식배당을 실시할 경우 경우 보통주 주주와 동일한 종류의 주식을 받게 된다.


자금 납입 절차가 마무리되면 대신·SKS PE 컨소시엄과 제이앤프라이빗에쿼티는 4.9%씩의 코리아센터 지분을 획득할 전망이다. 다만 리픽싱이 이뤄질 경우 이들의 지분은 그에 비례해 높아지게 된다.


코리아센터는 CPS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 가운데 400억원의 사용처를 '타법인 증권 취득' 이라고 명시했다. M&A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의미다.


코리아센터는 전자상거래 업계에서 가장 활발한 M&A 행보를 나타내는 곳 가운데 하나로 손꼽힌다. 코스닥 기업공개(IPO) 직전인 2019년 VIG파트너스가 소유하던 '에누리닷컴' 운영사 써머스플랫폼을 인수하며 M&A 시장에 존재감을 각인시킨 데 이어, 플레이오토와 빌트온 등을 연이어 인수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팍스넷뉴스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종목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