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사고' 현대제철, 당진공장 작업중지 확대
1열연공장 이어 철근공장 가동 중단…일일 1만4500톤 생산차질


[팍스넷뉴스 유범종 기자] 고용노동부가 인사사고가 발생한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1열연공장에 이어 유사설비를 보유한 철근공장까지 작업중지 명령을 확대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노동부 천안지청은 지난 10일 현대제철 당진 1열연공장 가열로 4기에 이어 철근공장 가열로에도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 철근공장의 경우 생산하는 품목은 다르지만 열연공장과 유사한 가열로 설비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파악된다.


현대제철은 이번 작업중지로 열연과 철근에 대한 생산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진 1열연공장의 일일생산량은 1만1000톤, 철근공장은 3500톤 규모다. 하루만 공장이 멈춰도 1만4500톤 가량의 생산이 줄어드는 셈이다.



철강업계 한 관계자는 "현대제철이 해당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 공급 차질에 대해 고객사들에게 양해를 구했다"라면서 "작업중지 기간이 길어질수록 피해 규모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한편 지난 8일 현대제철 당진 1열연공장 가열로에서 40대 근로자가 설비점검을 하던 중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노동부는 근로자가 몸이 기계에 끼여 사망한 것으로 보고 현장에서 안전규정 등이 지켜졌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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