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투자유치 퓨처플레이, 상장 추진 본격화
올해 2개 펀드 결성 예정…"기업 육성 플랫폼으로 진화"
이 기사는 2021년 05월 11일 14시 0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민지 기자] 서울 성수동으로 새롭게 둥지를 튼 국내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 퓨처플레이가 앞으로의 사업 방향성을 설명하는 기자간담회를 11일 개최했다.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앞으로 기업을 육성하는 액셀러레이팅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와 함께 기업공개(IPO) 절차를 밟기 위한 상장 주관사 선정 과정에 있다고 밝혔다.


퓨처플레이는 다양한 사업 추진을 위해 최근 LG상사, DB금융투자, 프라핏자산운용, 퓨쳐라, 데이타솔루션, 해시드 등의 전략적 투자자(SI)들에게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유치를 완료했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기관들과 함께 ▲혁신 초기기업 발굴 및 투자⋅인수 ▲기술인재 확보 ▲사업 제휴 등의 협업으로 초기기업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대규모 자금을 확보한 퓨처플레이는 8년간의 벤처기업 육성 및 발굴 경험을 바탕으로 액셀러레이터 산업을 재정의하고 플랫폼으로 진화한다는 계획이다.


2013년 설립한 퓨처플레이는 기술을 기반으로 한 초기기업을 발굴 및 육성하고 투자하는 액셀러레이터다. 설립 후 올해 1분기까지 157개 기업에 440억원을 투자했다. 류중희 대표는 "투자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며 "작년에는 60개 회사에 투자했고 올해는 더 많은 회사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만도, 농심과 '테크업플러스' 행사를 개최하며 중견·대기업이 신사업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이 사업을 확장해 대기업이 초기기업에게 필요한 역량과 자원을 지원하는 등 협업을 강화하기 위한 고도화된 액셀러레이터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해외진출에도 박차를 가한다. 퓨처플레이는 현재 미국 실리콘밸리, 일본, 베트남 등 해외 기업들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기술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대표 공과대학인 반둥공대(ITB)와 업무협약도 추진하고 있다.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는 "10년 후의 미래를 생각하며 훌륭한 인재들과 함께 세상을 바꿔나갈 '퓨처 비즈니스 액셀러레이팅 플랫폼'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우수한 국내 초기기업이 탄생하는 현재, 액셀러레이터 산업 역시 진화하고 있다"며 "이에 맞게 퓨처플레이 역시 다른 액셀러레이터와 차별성을 가지고 독자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펀드 결성도 적극 추진하며 외형 확장에 나선다. 퓨처플레이는 현재 '제1호개인투자조합' 'KDBC-FP 테크넥스트 조합' '신한-FP 테크이노베이션 조합' '제2호개인투자조합' 등을 운용하고 있다. 4개 조합의 총 운용자산은 470억원이다. 올해 추가로 2개 펀드가 결성 될 예정이다. 퓨처플레이는 지난해 12월 한국성장투자금융운용의 IBK혁신솔루션펀드 스타트업 분야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됐다.


사업 다각화와 함께 기업공개(IPO) 절차도 밟으며 국내 1호 상장 액셀러레이터가 될 가능성도 높아졌다. 지난해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코스닥 상장을 위해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지만 같은 해 말 상장신청을 자진철회 했다. 류중희 대표는 "주관사를 선정 작업이 끝나면 본격적인 상장을 추진할 것"이라며 "시기는 연내가 될 듯 하다"고 밝혔다.


<석종훈 퓨처플레이 파트너(좌), 류중희 대표(우) 제공=퓨처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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