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리더스, 코로나19 백신 GMP 생산 개시
"변이 바이러스 관련 우수 효능 기대…백신+치료제 포트폴리오 박차"
[딜사이트 김현기 기자] 바이오리더스는 씨드모젠과 코로나19 예방백신 'BLS-A01'의 임상시료에 대한 수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으며, GMP(우수의약품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시설에서 생산을 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BLS-A01'은 바이오리더스가 서울대 수의대 연구팀과 개발한 이중항원백신이다. 바이오리더스 관계자는 BLS-A01에 대해 "단일 항원 대비 50% 이상 세포독성 T세포 반응 증가를 확인했다"며 "특히 뉴클레오캡시드 항원을 도입, 기존 스파이크 단백질 항원 백신과 비교했을 때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우수 효능 및 항체 지속기간의 증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바이오리더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와 이번 백신에 대한 GMP 생산, 안전성 평가, 신속한 임상 진입 관련 실무 협의를 지난해 11월과 지난 3월에 진행했다.
이천수 바이오리더스 사장은 "변이 바이러스에도 지속적인 효능이 기대되는 BLS-A01의 신속한 생산에 집중해 백신 국산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BLS-H01(감마 PGA)도 동물평가 막바지 단계에 온 상태여서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 가능한 백신과 치료제 포트폴리오가 완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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