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G파트너스, 생활용품 브랜드 '쿤달' 인수
유한킴벌리·LG생활건강 출신 전문인력 영입해 성장 가속화
이 기사는 2021년 05월 13일 14시 5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권일운 기자] VIG파트너스가 생활용품 브랜드 '쿤달'을 인수한다.


VIG파트너스는 13일 쿤달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더스킨팩토리의 지분 100%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더스킨팩토리 인수·합병(M&A)은 VIG파트너스가 약 1조원 규모로 운용하고 있는 4호 펀드의 세 번째 투자다. 거래 금액은 1000억원대 후반이다.


2016년 10월 설립된 쿤달은 샴푸와 트리트먼트 등 헤어케어 제품에서 시작해 디케어, 스킨케어, 핸드케어, 구강케어, 홈케어, 펫케어 등 생활용품 전분야로 제품군을 확장했다. 현재 보유한 제품 포트폴리오는 23개 카테고리, 170개 제품에 달한다.


쿤달 제품들은 자연유래 추출물을 기반으로 전문 조향사가 직접 조향한 향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국내 온라인 생활용품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간파해 쿠팡, 네이버, 11번가 및 자사몰 등에 집중하여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품을 판매한 것도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국내 판매금액(GMV) 약 800억(1회성 손소독제 매출 제외) 중 95%를 온라인 채널에서 창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렇게 국내 시장에서 구축한 인지도를 기반으로 지난해 초부터는 해외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수출 매출액은 100억원에 달한다.  현재 쿤달 제품들은 싱가폴, 말레이시아, 홍콩 등 7개 국가의 데어리팜(Dairy Farm) 오프라인 매장과 쇼피(Shopee), 라자다(Lazada) 등 온라인 채널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생활용품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다.


이철민 VIG파트너스 대표는 "쿤달은 글로벌 브랜드와 국내 대기업 브랜드가 과점하는 생활용품 시장에 나타난 '게임 체인저'나 다름없다"며 "제품과 유통채널의 차별화를 통해 고객들에게 명확한 가치를 제안하는 K-케어(K-Care)의 대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쿤달의 창업자인 김민웅 전 대표는 "쿤달은 온라인 커머스와 동반 성장해온 온라인 네이티브(기반) 브랜드로, 향후 전세계 온라인 커머스 채널을 통해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 브랜드로 발돋움해 유니콘 기업으로서의 성장하는 과정을 VIG파트너스와 함께 하게 돼 기쁘다"라고 밝혔다.


VIG파트너스는 쿤달의 성장 속도를 더욱 가속화시키기 위해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고, 해외 유통 채널도 빠르게 넓힐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유한킴벌리에서 20년간 국내영업·마케팅·해외사업 등을 담당한 노현준 대표(CEO)와 LG생활건강 및 피앤씨랩스에서 근무한 바 있는 서문석 전무(CFO) 등 관련 분야 전문 경영진들을 영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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