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운용, 해외인프라펀드 3.2조 돌파
호주 AMP캐피탈과 운용 '글로벌인프라펀드' 수탁고 1조원 넘어
이 기사는 2021년 05월 17일 11시 1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승현 기자] KB자산운용은 호주AMP캐피탈과 협력해 운용하는 '글로벌인프라펀드' 수탁고가 1조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KB자산운용의 해외인프라펀드가 대체투자 부문 성장세를 견인하는 모습이다.


KB자산운용은 2016년 호주 대표운용사인 AMP캐피탈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OECD국가의 전력, 유틸리티, 신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및 광섬유 네트워크 등 인프라시스템에 투자하는 글로벌 인프라펀드를 운용해왔다. 이 펀드의 누적 투자금액이 2조원에 이르며, 운용기간 중 상환금을 제외한 운용규모가 1조원을 돌파한 것이다.


당시 KB자산운용은 "OECD국가의 노령화와 공공부문 재정적자 증가로 인프라펀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AMP캐피탈과 협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AMP캐피탈은 블랙록, EIG에 이어 글로벌 3대 인프라대출펀드 운용사로, 지난해 운용자산 규모는 213조원이다.


더불어 KB자산운용의 전체 해외인프라펀드 규모도 빠르게 증가해 현재 3조2000억원에 이른다. 지난해 미국 인프라펀드 2200억원, 유럽 인프라펀드 2200억원, 캐나다 발전소 선순위 대출펀드에 450억원을 투자한 영향이다. 또 KB자산운용은 자체 블라인드펀드 내 호주 민관협력사업(PPP)과 영국 광통신에 선순위 대출 900억원도 투자했다. KB자산운용의 해외인프라펀드는 2017년 8300억원에서 2019년 2조6000억원을 넘어섰고, 올해 5월 3조원을 돌파한 것이다.



김형윤 KB자산운용 인프라운용본부장 전무는 "코로나19 사태로 현지 실사에 어려움이 있어 시장이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도 글로벌인프라펀드 수탁고가 1조원을 돌파했다"며 "하반기에는 AMP캐피탈 외에도 호주, 유럽 등 다양한 해외운용사와 협력해 신재생에너지펀드, 인프라 관련 후순위 대출과 지분펀드를 추가로 설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KB자산운용의 대체투자 운용규모는 이현승 대표이사 취임 당시인 2017년 말 8조원에서 16조원으로 두 배 성장했다. 4월 말 기준 전체 대체투자자산 중 인프라 10조4000억원, 부동산 3조7000억원, 기업투자 1조8000억원으로, 인프라 부문이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출처=KB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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