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조재석 기자] 코스닥 상장사 엔비티가 업계 비수기로 손꼽히는 1분기에 흑자전환했다. 엔비티는 올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엔비티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억이익이 5억9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억1000만원 가량 증가해 흑자전환했다고 1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3.8% 증가한 173억2000만원으로 창사 이래 분기 최대치도 경신했다.
엔비티는 업종 비수기로 손꼽히는 1분기에 역대 최고 매출 달성을 통한 턴 어라운드에 돌입한 만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실적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운영 중인 포인트 플랫폼 '애디슨 오퍼월'의 제휴 확대를 비롯해 자체 커머스 비중 확대 등에 집중하며 B2B, B2C 사업 부문의 통합 성장을 목표로 할 전망이다.
박수근 엔비티 대표이사는 "지난해 하반기 B2B 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체결된 애디슨 오퍼월 대형 제휴 매체 수익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실적 대열에 합류하기 시작하면서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올해 지속 확대되고 있는 대형 매체 제휴 소식을 바탕삼아 매 분기 B2B 사업 중심의 성장세가 한층 가속화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엔비티는 국내 1위 포인트 플랫폼 사업자로 모바일 잠금화면 광고 노출을 통해 사용자에게 포인트를 지급하는 '캐시슬라이드'를 비롯해 B2B 시장을 타겟으로 한 오퍼월 네트워크 플랫폼 '애디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 토스, 케이뱅크 등 대형매체 제휴사를 지속 확대해가고 있는 엔비티의 주요 포인트 플랫폼 합산 월 순수 이용자수(MAU)는 1분기 기준 1000만 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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