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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도 나섰다…온라인 패션플랫폼 지각변동
최홍기 기자
2021.05.18 10:10:03
스타일쉐어·29CM 3000억원에 인수…대기업들과 치열한 경쟁구도 구축
이 기사는 2021년 05월 18일 10시 1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홍기 기자]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스타일쉐어와 29CM를 품에 안았다. 이번 인수합병으로 무신사는 롯데와 신세계 등 오프라인 유통공룡들은 물론, 네이버·카카오 등과도 치열한 경쟁구도를 갖게 됐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무신사는 글로벌 패션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사업 전략으로 스타일쉐어·29CM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 결정은 양사가 보유한 핵심 역량을 결합해 국내 브랜드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추진된다. 인수 방식은 무신사가 스타일쉐어·29CM의 지분을 100% 인수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인수 규모는 3000억원이다.


무신사는 인수 이후에도 스타일쉐어·29CM의 플랫폼별 고유 특성을 유지하기 위해 독립 경영 체제를 유지한다. 통합 전략 수립 및 시너지 창출은 입점 브랜드 성장 지원 혜택과 플랫폼 고도화를 위한 인프라 부분에 집중할 계획이다.


조만호 무신사 대표는 "앞으로 무신사, 스타일쉐어, 29CM 입점 브랜드가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K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글로벌 패션 유통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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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는 무신사가 스타일쉐어·29CM를 인수하면서 온라인 패션 플랫폼업계에 불었던 인수합병 '붐'은 사실상 마무리됐다는 평가다. 아울러 무신사가 거금을 들여 스타일쉐어 등을 인수한 이유로 온라인 패션 플랫폼 시장의 성장성을 꼽고 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트랜드가 확산되면서 패션 온라인 플랫폼들의 거래액이 비약적으로 늘어난 까닭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전체 패션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2% 감소했지만 온라인 부문은 업체별로 최소 20%까지 성장했다"면서 "무신사만 하더라도 연 거래액이 2018년 4500억원, 2019년 9000억원, 지난해 1조4000억원으로 매년 증가했다. 다른 업체들도 마찬가지"라고 평가했다.


이런 가운데 롯데와 신세계, 카카오 등이 잇따라 온라인 패션 플랫폼 회사를 인수하며 해당 시장의 지형 변화가 생긴 것도 무신사가 스타일쉐어 등을 인수하게 된 배경으로 꼽고 있다.


실제 신세계(쓱닷컴)는 현재 회원수 500만명에 육박하는 W컨셉을 2650억원에 인수했으며, 카카오는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를 운영하는 크로키닷컴을 품에 안았다. 아울러 롯데의 경우 1000억원 규모의 패션 플랫폼 '중고나라' 인수에 재무적 투자자로 300억원을 투자했고,  CJENM 오쇼핑사업부문 역시 'CJ온스타일'을 론칭하며 패션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나성 상태다.


앞선 관계자는 "무신사가 스타일쉐어·29CM를 인수하면서 예전보다 치열한 경쟁구도가 정립됐다"면서 "이커머스 강자로 꼽히는 네이버도 패션에 관심이 큰 만큼 향후 지각변동도 더욱 거셀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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