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DA·창소프트, BIM 플랫폼 출범 '맞손'
시공·설계 통합관리 브랜드 구축…건설산업 디지털 전환 가속

[팍스넷뉴스 김진후 기자] 건설산업 내에 디지털 전환의 바람이 부는 가운데 한라 등의 건설사를 필두로 시공과 설계를 건설정보모델링(BIM)으로 통합하는 시도가 첫 발을 내딛었다. 설계와 시공단계를 BIM으로 관리하면서 전 과정 일체화하고 업무효율을 증진한다는 구상이다.


㈜한라(이하 한라), ㈜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DA그룹), ㈜창소프트아이앤아이(이하 창소프트)는 지난 17일 서울시 강남구 DA그룹 본사에서 설계·빌딩IT·시공 통합형 사업(ABC) 관련 공동사업 협정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곽영국 한라 건축사업본부장과 조원준 DA그룹 대표, 김은석 창소프트 대표가 참석했다.


한라와 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 창소프트아이앤아이는 17일 ABC 플랫폼 개발 관련 공동사업 협정을 체결했다. 출처=창소프트아이앤아이.


3개사가 협정한 공동사업은 건설사, 설계사, 소프트웨어 회사가 단일 협의체를 구성해 출범하는 플랫폼 브랜드다. 설계단계부터 시공단계까지 초융합 빌딩IT로 통합하는 ABC(설계-BIM-시공) 통합 플랫폼으로 향후 새로운 패러다임의 건설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ABC 플랫폼 개발은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가 공표한 건설산업 BIM 기본지침에 따른 것이다. 이 지침에서 국토부는 BIM의 적용대상을 토목·건축·산업설비·조경·환경시설 등 건설산업진흥법 상 모든 건설산업으로 규정했다. 이중 우선 적용 대상은 설계·시공 통합형 사업이다.


국토부는 BIM의 적용수준을 건설 사업의 설계단계에 국한하지 않고 전(全) 생애주기에 대해 BIM을 도입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설계단계는 전면BIM 설계를 원칙으로 정했다.


협의체를 구성한 3사는 이번 플랫폼 개발을 통해 건축산업의 디지털 프랜스포메이션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설계와 시공분야의 업무효율·생산성 향상을 위한 실무기반 알고리즘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 알고리즘은 ▲선진 설계단계 구축 ▲BIM 모델 활용 ▲정밀물량 산출 및 내역 연계방안 구축 등을 담당한다.


향후 플랫폼이 적용되는 사업은 전 단계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관리하게 된다. 이용자는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간편하게 설계단계 전반을 확인할 수 있다. 플랫폼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도면작성 현황 ▲실시간 공정관리 ▲안전관리 ▲기성물량 및 투입 공사비 확인 ▲정밀물량 산출 및 확인 ▲건축물량-기성물량 확인 등이다.


창소프트 관계자는 "플랫폼으로 헙업체계를 구현하면 객관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속 및 정확한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다"며 "이 경우 건설기간과 공사비를 절감하고 품질은 향상해 리스크는 줄이는 등 디지털화와 생산성 혁신을 함께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곽영국 한라 건축사업본부장은 "앞으로 건설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사전건축(프리콘)과 BIM이 필수라고 생각한다"며 "BIM은 설계자와 시공자의 정확한 의사소통 도구이고 건축물 기획에서부터 설계, 시공, 유지관리에 이르기까지 건축물의 전 생애주기에 걸쳐 품질, 시간, 비용을 관리할 수 있는 통합플랫폼을 구축한다면, 건설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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