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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틱, 해외투자 실탄 4145억 추가 장착
권일운 기자
2021.05.21 15:20:20
그로쓰캐피탈본부, 1조원대 후속 펀드 조성해 'AUM 3조 돌파' 목표 수립
이 기사는 2021년 05월 21일 15시 2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권일운 기자] 스틱인베스트먼트(이하 스틱) 그로쓰캐피탈본부가 해외 투자 실탄 4145억원을 추가 장전했다. 창사 이래 최초로 ESG 원칙을 적용한 해외투자펀드다. 스틱 그로쓰캐피탈본부는 이를 계기로 5년 내에 운용자산 규모를 3조원까지 늘리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21일 금융투자(IB) 업계에 따르면 스틱은 이날 '스틱글로벌혁신성장펀드'의 설립 총회를 개최했다. 그로쓰캐피탈본부가 운용을 맡게 될 이 펀드는 일단 4145억원 규모로 1차 클로징(출자자 모집 마감)했으며, 3분기까지 추가로 출자자를 모집해 약정액을 6000억원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번에 1차 클로징한 글로벌혁신성장펀드는 그로쓰캐피탈본부 기준으로는 5번째로 결성한 전략 펀드다. 전략 펀드는 스틱의 개별 투자본부가 자신들의 운용 전략에 부합하는 출자자를 모집해 조성한 펀드를 일컫는다.


글로벌혁신성장펀드는 2018년 3710억원 규모로 출범한 '팬아시아4차산업그로쓰펀드'의 후속작 성격을 띤다. 그로쓰캐피탈본부는 4호에 해당하는 팬아시아4차산업펀드를 포함해 그간 1조3000억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한 트랙 레코드(Track-record)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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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책임출자자(LP)로는 KDB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한국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고용노동부 산하 산재보험기금, 건설근로자공제회 등이 참여했다. 공적 금융회사 및 연기금 외에 일반 기업들의 참여도 줄을 이었다. 아시아에서 활동하는 다자개발은행(Multilateral Development Bank) 한 곳도 참여 의사를 나타낸 상태로, 약정액을 확대하는 후속 클로징 시점에 출자를 확약하게 될 전망이다.


글로벌혁신성장펀드의 주요 투자 대상은 ▲해외에 진출하려는 국내 기업이나 ▲이미 해외에 진출한 국내 기업 ▲해외 기업 가운데서도 고성장이 예고되는 곳들이다. 앞서 운용한 팬아시아4차산업펀드가 중국과 베트남, 인도 등지의 현지 기업은 물론 이들 지역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대거 성사시킨 만큼, 이번 펀드도 활발한 딜 소싱(투자처 발굴)이 예고된다. 스틱 자체적으로는 6월 초 쯤이면 글로벌혁신성장펀드의 첫 번째 투자가 성사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KDB산업은행은 이같은 콘셉트를 높이 평가, 신남방진출지원펀드 조성 사업 파트너로 스틱을 낙점했다는 후문이다. 팬아시아4차산업펀드의 후속 펀드 결성을 준비해 오던 스틱 그로쓰캐피탈본부는 KDB산업은행이 앵커 LP(비중이 큰 출자자)로 참여한 덕분에 신뢰 제고 효과를 누릴 수 있었다는 평가다. 아시아 다자개발은행의 참여 역시 비슷한 맥락에서 추진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글로벌혁신성장펀드의 대표펀드매니저는 이경형 그로쓰캐피탈본부장이 맡는다. 스틱 그로쓰캐피탈본부는 전신인 투자1본부 시절부터 고성장 기업 투자를 전담한 곳이다. 그로쓰캐피탈본부 수장인 이 본부장 역시 15년 가량 스틱에 재직하면서 다양한 성장 기업 투자 실무를 담당했다. 그로쓰캐피탈본부는 이 본부장 주도 아래 스틱 본사는 물론 타이완과 베트남, 인도네시아에 위치한 거점들과 유기적으로 협업해 글로벌혁신성장펀드의 딜 소싱과 사후 관리를 진행키로 했다.


글로벌혁신성장펀드는 스틱이 조성한 펀드 가운데 최초로 ESG 투자 원칙을 적용한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다. 스틱은 당장 펀드의 정관에 ESG 심사를 의무화할 것을 명시했을 정도로 ESG 원칙 준수에 강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이를 위해 삼일PwC로부터 ESG 관련 컨설팅을 받고 있으며, 투자의 모든 과정에서 ESG 원칙을 적용키로 했다.


스틱 그로쓰캐피탈본부는 글로벌혁신성장펀드를 발판 삼아 1조원 이상 규모의 신규 펀드(6호 펀드)를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수립했다. 6호 펀드 규모가 1조원을 돌파하게 되면 그로쓰캐피탈본부의 전략 운용자산만 3조원을 넘어서게 된다. 본부 자체적으로 보유한 운용자산의 규모만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들과 어깨를 나란히하는 수준에 도달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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