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캐피탈 100% 자회사로 편입
완전 자회사로 전환···7월 이사회 승인 거쳐 8월 중 주식교환
[딜사이트 강지수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오늘 이사회를 열고 우리금융캐피탈을 우리금융지주의 100% 자회사로 편입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이날 우리금융캐피탈의 자기주식 3.59%를 매입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우리금융지주의 우리금융캐피탈 보유지분율은 90.47%로 올라갔다.
우리금융캐피탈은 이를 통해 자기자본 차감항목인 자기주식 매각분만큼 자본확충 효과를 얻게 됐다. 아울러 향후 자산증대를 위한 수익성 상승의 기반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우리금융지주 이사회는 이날 포괄적 주식교환 안건도 결의했다. 지주사 신주를 발행해 우리금융캐피탈 소액주주들에게 교부하는 소규모 주식교환 방식으로, 우리금융지주는 오는 7월 이사회 승인을 거쳐 8월중 주식교환을 완료하면 우리금융캐피탈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게 된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우리금융캐피탈의 완전자회사 편입으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기존 포트폴리오의 구조개편을 통해 비은행부문을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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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3월 손자회사인 우리금융저축은행을 지주 자회사로 이전하는 등 비은행부문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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