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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 AR글라스 개발사 인수에 5600억 베팅
인수금 절반 지불, 잔금 2년내 완납…애플·페북 등과 AR기술 선점 경쟁 본격화
이 기사는 2021년 05월 24일 09시 5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전경진 기자] 모바일 메신저 스냅챗을 운영하는 스냅이 증강현실(AR) 안경(글라스) 제조사 웨이브옵틱스(WaveOptics)를 약 5600억원의 가격에 인수한다. 애플, 페이스북 등 빅테크(대형 기술업체)간 AR 기술 선점 경쟁이 심화되는 모양새다.


21일(현지시간) CNBC, 버지(Verge) 등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스냅은 웨이브옵틱스를 5억달러(약 5638억원)에 인수한다. 이미 인수대금의 절반은 주식으로 지불했고, 나머지 금액은 2년 안에 현금 또는 주식으로 지불할 예정이다. 


2014년 영국에서 설립된 웨이브옵틱스는 AR글라스의 렌즈와 핵심부품을 개발, 제조하는 기업이다. 금융 데이터기업 피치북(PitchBook)에 따르면 웨이브옵틱스는 현재까지 총 6500만 달러의 자금을 투자받았다.



스냅의 웨이브옵틱스 인수 소식은 지난 20일 '스냅 파트너 서밋 2021′에서 업계 최고 성능의 AR글스를 대중에 선보인 직후 나왔다. 외신들은 스냅의 웨이브옵틱스 인수가 빅테크 기업간 AR 기술 선점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실제 스냅 뿐 아니라 구글, 애플, 페이스북 등 미국 기술 기업들은 잇달아 증강현실(AR) 기술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향후 스마트폰을 대체할 전자기기로 AR글라스를 주목하고 있다. 애플의 경우 2018년 홀로그램 AR글라스 개발사 아카니아(Akonia) 인수했고, 내년 AR 헤드셋 제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올해 레이밴과 함께 AR 스마트 글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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