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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독점 소송 당한 아마존…"부당한 가격 통제"
머니네버슬립 에디터 Z
2021.05.26 10:52:56
"경쟁 플랫폼에서 더 낮은 가격 제시 못하게 해"
이 기사는 2021년 05월 26일 10시 5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머니네버슬립 에디터 Z]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아마존이 반독점법 혐의로 소송을 당했다.


칼 러신 위싱턴 D.C. 검찰총장은 25일(현지시간) 아마존이 반독점 관행에 관여한 혐의로 아마존에게 소송을 제기했다. 수많은 판매자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아마존이 자사 정책을 통해 판매자들이 다른 경쟁 플랫폼에서 더 낮은 가격으로 제품을 공급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소비자는 인위적으로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하고 제품을 구매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는 아마존이 소매업자가 다른 플랫폼에 더 싼 가격으로 제품을 내놓는 것을 금지하는 조항을 설정해 두어 불법적으로 독점 권한을 유지한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아마존은 즉각 대응했다. 아마존은 "검찰총장이 가격 정책을 정확히 반대로 이해하고 있다"며 "판매업자가 제품 가격을 스스로 정한다"고 반박했다. 아마존은 "이번 소송이 추구하는 결과가 독점법의 핵심 목표에 어긋난다"고 밝혔다. 


어제 미국 주요 지수가 전반적으로 하락한 가운데 아마존의 주가는 0.43% 상승했다. 아마존의 주식 가격은 최근 5년 동안 357.58% 상승하며, 다른 성장주인 애플과 넷플릭스와 견주어도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최근 주가는 주춤한 모습이다. 최근 6개월 간 주가는 단 1.99% 상승했으며, 최근 1개월 주가는 4.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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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국내에서도 뜨거운 감자다. 시민단체인 참여연대는 지난 4일 "쿠팡의 아이템 위너 체계와 약관, 그리고 정책 등으로 인해 판매자 저작권과 업무상 노하우 등이 탈취되고 있다"며 "약관규제법, 전자상거래법,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쿠팡을 공익신고한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다른 곳보다 제품의 가격이 비싸면 그 차액을 보상하는 '최저가격 보상 적립제' 규모를 더 확대했다. 지난 13일 이마트는 최저가 보상제 적용 상품 수를 500개에서 2000개로 늘렸다. 


지난 3월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쿠팡의 주가는 40% 이상 급등한 바 있다. 이후 시가총액이 100조원을 돌파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이후 쿠팡의 주가는 내리막을 걸으며 현재 시가총액은 695억4500만달러(79조원)를 기록하고 있다. 쿠팡 등과 최저가 경쟁을 펼치는 이마트의 시가총액은 4조3626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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