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1.2조 규모 유증···MBK 등 참여
MBK파트너스·베인캐피탈·새마을금고 등 새 주주로 영입
이 기사는 2021년 05월 26일 10시 4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강지수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1조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의결해 자본금을 확충한다. 케이뱅크는 이번 유상증자로 MBK파트너스와 베인캐피탈 등 사모펀드(PEF)들을 새로운 주주로 맞이하게 됐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이날(26일) 이사회를 열고 약 1조2499억원 규모(약 1억9229만주)의 유증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주당 발행가는 액면가 대비 30% 높은 6500원이며, 주금 납입일은 다음달 29일이다.


발행 신주 중 5249억원 규모는 주주 배정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인 다음달 10일 현재 주주별 지분율에 따라 신주를 배정하고, 주요 주주를 중심으로 실권주를 인수한다.


나머지 7250억원 규모는 제3자 배정으로 신규 투자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MBK파트너스와 베인캐피탈이 각각 2000억원(약 3077만주), MG새마을금고가 대표투자자(LP)로 있는 사모펀드가 1500억원(약 2308만주), JS프라이빗에쿼티와 신한대체투자운용이 공동 업무집행사원(Co-GP)으로 결성한 사모펀드가 1250억원(약 1923만주) 규모의 신주를 배정받았다.



이밖에도 모바일 게임기업 컴투스가 500억원(약 769만주) 규모로 참여한다. 케이뱅크는 이를 통해 게임 기반 콘텐츠 사업과 금융과의 시너지를 높일 것이란 계획이다.


증자가 마무리되면 케이뱅크의 납입 자본금은 9017억원에서 2조1515억원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한다. 케이뱅크 측은 자본력 확대를 바탕으로 신규 상품과 서비스 개발, 대형 플랫폼과의 협력 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IT 인프라를 더욱 확충하고,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취지에 맞도록 신용평가모형(CSS)을 고도화해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 공급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KT그룹과의 시너지 상품·서비스 등 신상품을 추가 개발해 디지털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서호성 케이뱅크 은행장은 "기본 사업인 예대 비즈니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타 기업과의 제휴와 그룹사 시너지 확대에 속도를 내 디지털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케이뱅크 본사 / 출처=케이뱅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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