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인베스트, 1000억대 대형펀드 결성 추진
단독 운용 벤처투자조합 중 가장 큰 규모…소·부·장 방점
이 기사는 2021년 05월 26일 15시 4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민지 기자] 유안타인베스트먼트가 유망 소재·부품·장비 기업에 투자하기 위한 펀드 결성에 나섰다. 한국산업은행이 주관하는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펀드 일반 분야에서 위탁 운용사로 선정되면서 앵커 출자자를 확보하게 됐다.


26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인베스트먼트는 현재 1000억원 규모의 대형펀드 결성을 추진하고 있다. 단독으로 운용하는 펀드 중 가장 큰 규모다. 유안타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키움증권과 공동운용(Co-GP)하는 1250억원 규모의 '키움-유안타 2019 스케일업 펀드'를 결성했다. 대형 펀드 결성이 활발해진 벤처투자 업계 상황에 발맞춰 펀드 규모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유안타인베스트먼트는 최근 한국산업은행이 주관하는 소부장 블라인드 펀드의 일반분야 위탁 운용사 자격을 획득했다. 최소 1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해야 하는데 정책 출자자의 출자 비율이 65%로 높은 편이다. 주요 투자 대상도 소부장 관련 기업으로 범위가 넓어 많은 운용사들이 제안서를 접수했다. 유안타인베스트먼트와 한국투자파트너스-킹고투자파트너스는 해당 분야에서 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운용사들은 올 연말까지 펀드 결성을 완료해야 한다.


이번 펀드의 대표 펀드매니저는 권남열 유안타인베스트먼트 전무가 맡게된다. 이외에도 유준상 전무와 박상현 부장이 핵심운용 인력으로 참여한다. 정책 출자금 650억원에 유안타인베스트먼트가 운용사 출자금(GP커밋)으로 150억원을 출자하며 이미 800억원을 확보한 상황이다. 나머지 2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민간기업 및 금융기관 등과 접촉하고 있다.



소부장 펀드는 산업은행과 KDB캐피탈이 자금을 출자해 모펀드를 만들고 블라인드 펀드와 프로젝트 펀드로 나눠 자펀드를 조성하는 구조다. 블라인드 펀드는 산업은행이 주관하고 프로젝트 펀드는 성장금융이 주관해 운용사를 선정한다. 지난해 처음으로 운용사 선정에 나선 후 블라인드 펀드 2개, 프로젝트 펀드 6개가 만들어져 있다.


유안타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그간 유안타인베스트먼트가 투자 대상이 한정되어 있지 않는 펀드를 주로 운용하면서 유망 산업을 발굴하고 투자해 온점이 이번 출자사업에서 장점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펀드에 대한 자신감이 있는 만큼 운용사 출자금도 늘렸다"며 "가능한 빠르게 펀드 결성을 완료하고 경쟁력 있는 소부장 기업을 발굴해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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