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신한·SK증권, 가상자산 수탁서비스 '시동'
고객사 확보 총력...현재 수탁 규모는 KDAC가 가장 많아
이 기사는 2021년 05월 27일 10시 2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가영 기자] 기업들의 가상자산 투자가 늘면서 전문적으로 가상자산을 보관해주는 수탁(Custody) 회사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SK증권 등 금융권이 시장 선점을 위해 적극적으로 진출하는 모양새다.


가상 먼저 시장에 출사표를 내던진 곳은 한국디지털에셋(이하 KODA)다. KODA는 KB국민은행과 블록체인 기술 기업 해치랩스, 블록체인 투자사 해시드가 공동 설립한 디지털자산 종합관리 기업이다.


KODA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코인 수탁서비스를 개시하고 고객사를 공개했다.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클레이(Klay) 수탁을 지원하며, 첫 고객사는 코스닥 상장사 위메이드,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위메이드트리다. 위메이드의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위메이드가 보유한 가상자산은 비트코인과 위믹스토큰(WEMIX Token) 107억원어치다.



신한은행이 투자한 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도 첫 고객사를 공개했다. KDAC는 지난해 3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 블록체인 기술기업 블로코, 리서치 기업 페어스퀘어랩 등 블록체인 기업들이 참여한 컨소시엄으로 출범했다. KDAC가 공개한 고객사는 넥슨의 지주회사인 NXC와 알파자산운용, 제이씨현시스템 등이다.


넥슨이 어떤 코인을 얼마나 보유하고 있는지 정확한 종류와 수량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달 비트코인 1717개를 1억달러(약 1130억원)에 매수했으며, 지난 2월에는 자회사인 아퀴스코리아를 통해 고팍스를 운영하는 스트리미로부터 35억원의 코인을 매수했다. 또 지난해 11월에는 3억원, 지난 3월에는 10억원어치의 코인을 매수했다. 고객사의 가상자산 규모로 볼 때 현재로서는 KODA보다는 KDAC가 수탁 중인 코인이 더 많은 셈이다.


이에 더해 SK증권도 가상자산 거래소 지닥을 운영하는 피어테크와 디지털 자산 수탁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이미 지닥은 기업용 수탁서비스 그로우(Grow)를 운영 중이며 세종텔레콤, 코인플러그, 다날핀테크, 에이치닥테크놀로지, 테라폼랩스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5월 공개된 감사보고서 기준 세종텔레콤이 보유한 가상자산은 246억원어치다. 다날핀테크와 에이치닥테크놀로지가 보유한 코인의 종류 및 수량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각각 페이코인(PCI)과 에이치닥(Hdac) 코인을 발행했다. 페이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2100억원, 에이치닥은 약 1700억원이다. SK증권과 피어테크가 새로 출시할 수탁 서비스에 현재 그로우 고객사도 편입될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다만 현재 그로우 고객사가 모두 새로운 커스터디 서비스로 옮겨갈 경우 3개 커스터디 업체 중에서는 가장 많은 고객사를 보유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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