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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산업, 제한적 환경이 수익성 높인다"
전세진 기자
2021.05.28 11:00:18
매립·소각장 한정·규제 심화…처리 단가 상승 효과
이 기사는 2021년 05월 28일 11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전세진 기자] 폐기물 사업을 진행하는 업체들의 수익성이 향후 더욱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폐기물 처리 용량은 한정적인 데 반해 정부 규제 심화와 신규 사업자에 대한 높은 진입장벽으로 기존 업체들이 더욱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민치연 이도 I&A1실 부장(사진)은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팍스넷뉴스가 개최한 건설업의 'Next Big Thing' 건설포럼에서 '환경 폐기물 업계 현황'이라는 주제로 이같이 발표했다.


민 부장은 "폐기물 사업은 사업지의 민원이 많아 진입장벽이 높기 때문에 신규 사업자가 뛰어들기 힘든 데다 공공재적 성격으로 정부의 규제가 엄격하다"면서 "이 때문에 기존 업체들의 제한된 처리용량 안에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공급 불균형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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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민 부장이 사례로 제시한 코스닥 상장사 코엔텍은 최근 3년간 영업이익률이 ▲2018년 40.6% ▲ 2019년 40% ▲2020년 43.8%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코엔텍은 울산광역시에서 소각장과 매각장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매립용량을 채운 울산 지역 매립장들이 없어지는 가운데 코엔텍에 처리량이 몰리면서 결과적으로 단가 상승을 불러왔다는 분석이다. 소각장 역시 평균 가동률 90%를 상회하며 소각 단가가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


건설사 아이에스동서가 2019년 인수한 폐기물 처리 업체 인선이엔티도 이 같은 효과를 톡톡히 봤다. 인선이엔티는 2019년 매립사업을 시작한 이래 296억원이던 영업이익이 이듬해(2020년) 489억원으로 65.3% 상승했다.


민 부장은 "인선이엔티는 단기적으로 매립장이 얼마나 이익에 기여를 많이 하는 사업인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2019년 10만톤 남짓 처리하던 물량이 2020년 29만톤 으로 3배 가까이 폭증하며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보유하고 있는 잔여 매립양이 많은 업체일수록 잠재 성장력도 풍부하다고 평가했다.


민 부장은 "전남 여수에 위치한 폐기물 처리업체 와이엔텍의 경우 연간 처리용량이 170만㎥인 반면 현재 처리량은 15만㎥ 수준"이라면서 "향후 10년 동안 묻을 수 있는 양을 보유하고 있어 매립이 늘어나는 한 수익성도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자원순환 정책 대전환 추진계획으로 건설사의 건설폐기물 처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는 조언도 이어졌다. 민 부장은 "향후 직매립금지 등 폐기물 관련 규제를 더욱 강화하고 건설사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요구가 확대되면서 건설 폐기물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 지에 대한 건설사의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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