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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튠, VR 메타버스 개발사 맘모식스 인수
김경렬 기자
2021.05.27 16:23:08
크로스플랫폼 '갤럭시티' 서비스 업체…지분 55.7% 확보

[딜사이트 김경렬 기자] 넵튠이 메타버스(3차원 가상현실 플랫폼)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11월 디지털 휴먼 기술을 보유한 '온마인드'를 인수한데 이어 가상현실(VR) 메타버스 개발사 '맘모식스'도 품에 안았다.  


넵튠은 맘모식스의 지분 55.7%를 매입하며 경영권을 인수했다고 27일 밝혔다. 넵튠 측은 구체적인 인수비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앞서 인수한 온마인드보다 많은 금액을 투입했다고 전했다. 


2015년 설립된 맘모식스는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최종 선정된 기술기업이다. 삼성전자, LG유플러스 등과 콘텐츠 개발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특히 다중접속 소셜 플랫폼 '갤럭시티(Galaxity)'의 개발에 사용한 여러 VR 기기로 접속 가능한 '크로스플랫폼 특허 기술'을 갖고 있다. 


넵튠에 따르면 갤럭시티에는 전세계 120개국의 3만명이 넘는 이용자가 가상 공간의 콘텐츠를 즐기며 일평균 90분 이상 체류하고 있다. 이용자는 자신만의 아바타를 만들어 다른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다. 고공 체험, 축구, 야구, 서바이벌과 같은 각종 미니 게임과 '동영상 함께 보기' 기능도 제공한다. 항공 안전 콘텐츠, 우주 유영 체험과 같은 교육용 콘텐츠도 마련됐고 세계 주요 관광 도시를 구현하는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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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튠은 향후 메타버스와 관련된 업체들과 협업을 계획중이다. VR 메타버스 플랫폼에 활용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보유한 맘모식스는 영역 확장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철호 맘모식스 대표는 "온라인 생태계를 잘 이해하고 있는 넵튠과 함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이 앞당긴 비대면 사회에서, 갈 수 없는 장소와 만날 수 없는 사람들을 연결하는 새로운 소통과 놀이문화의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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