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사연합회 출자사업, 치열한 경쟁 예고
고성장 ICT·창업 초기 분야 경쟁률 각각 3.5대 1, 13대 1 기록
이 기사는 2021년 05월 28일 10시 1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민지 기자] 올해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이하 한국통신사연합회, KOTA)의 출자사업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총 3개 한국IT펀드(KIF) 자조합을 선정하는 사업에 20개 기관이 몰렸다.


28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한국통신사연합회는 최근 출자사업 제안서 접수를 완료했다. 올해 출자사업은 고성장ICT와 초기 스타트업 등 2개 분야로 나눠 진행했다. 2개 운용사를 선정할 예정인 고성장 ICT분야는 7개 운용사가 제안서를 접수했다. 초기 스타트업 분야는 13개 운용사가 몰리면서 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각 운용사 당 175억원을 출자하는 고성장ICT 분야에는 ▲디티앤인베스트먼트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 ▲송현인베스트먼트 ▲SV인베스트먼트 ▲HB인베스트먼트 ▲코오롱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등의 운용사가 제안서를 제출했다.


제안서를 낸 운용사 중 대다수가 KIF조합을 운용한 이력이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디티앤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18년 19대 1의 경쟁률을 뚫고 KIF조합 초기 스타트업(루키리그) 분야 운용사로 선정됐다. 



2015년부터 KIF조합 출자사업에 도전장을 낸 송현인베스트먼트는 2016년 M&A-세컨더리 분야의 위탁 운용사로 최종 선정됐다. 이후 2017년 300억원 규모의 '2016 KIF-송현M&A·세컨더리 ICT 투자조합'을 결성해 운용하고 있다.


SV인베스트먼트 역시 지난 2011년 170억원을 출자받아 255억원 규모의 '2011 KIF-SV IT전문투자조합'을 결성했다. 해당 펀드는 올해 기준수익률(IRR) 10% 이상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청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빅히트, 핑거 등이 주요 포트폴리오다.


HB인베스트먼트(전 튜브인베스트먼트)와 한국투자파트너스는 각각 지난 2010년, 2011년 KIF자조합 위탁 운용사로 선정됐다. HB인베스트먼트의 '2010 KIF-튜브 IT 전문투자조합'은 아이지에이웍스와 아이티엠반도체, 베셀, 휴먼스캔 등의 포트폴리오를 담으며 지난해 청산을 완료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 역시 250억원 규모로 결성한 '2011 KIF-한국투자 IT전문투자조합'을 지난 2019년 IRR 20%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청산했다. 해당 펀드로 투자한 해성옵틱스, 더블유게임즈가 기업공개(IPO)에 성공했고 피엘케이, 드라마앤컴퍼니 등이 타 기업에 인수·합병 되면서 투자금을 회수했다.


코오롱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03년 '2003KIF-아이퍼시픽 IT전문 투자조합'을 결성한 후 2019년과 올해 KIF자조합 출자사업에 나섰다.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는 아직 KIF조합을 결성한 이력은 없지만 2018년부터 꾸준히 제안서를 내고 있는 기관이다. 지난 2019년과 2020년 모두 1차 서류심사는 통과했지만 최종 관문을 넘지 못했다.


KIF투자조합 결성 실적이 없고 운용자산(AUM)이 2000억원 이하인 기관만 지원 가능한 초기 스타트업 분야는 ▲대덕벤처파트너스 ▲데브시스터즈벤처스 ▲동문파트너즈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 ▲서울투자파트너스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 ▲어센도벤처스 ▲에버그린투자파트너스 ▲와이얼라이언스인베스트먼트 ▲와이즈레터인베스트먼트 ▲위벤처스 ▲KT인베스트먼트 ▲BSK인베스트먼트 등 무려 13개 운용사가 제안서를 접수했다. 


2018년 루키리그가 신설된 후 지속적으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분야다. 선정된 1개 운용사는 100억원의 한국통신사연합회 출자금을 바탕으로 최소 250억원의 자펀드를 조성해야 한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는 2차 심의를 거쳐 7월 중 최종 위탁 운용사 선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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