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M TALK
자산을 지키는 가장 쉬운 방법 '분산투자'
최봉수 하나금융투자 도곡역WM센터장 "인플레이션 대비해야"
이 기사는 2021년 05월 28일 16시 3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최봉수 하나금융투자 도곡역WM센터 센터장

[팍스넷뉴스 김승현, 범찬희 기자] "대박은 소문나기 쉽고, 실패는 숨겨지기 마련이다. 실패한 사례도 들어봐야"


지난 한 해 주식시장을 두고, '원숭이도 돈 벌 수 있는 주식시장'이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왔다. 그만큼 장이 좋았단 뜻이다. 그러나 올해는 지난해처럼 투자가 쉽지 않을 것이란 의견이 나온다. 


최봉수 하나금융투자 도곡역WM센터 센터장은 "올해 주식시장이 급락하진 않겠지만, 쉽게 수익을 내기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꾸준히 공부하고 분산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 센터장은 하나은행에 입행해 10년동안 세무팀에서 근무하다, 고액자산가의 자산관리를 담당하는 PB로 전환했다. 이후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을 거쳐 16년째 고액자산가들의 자산관리를 맡고 있다. 그가 현재 몸담고 있는 하나금투 도곡역WM센터는 2018년 하나금융이 증권·은행 복합점포로 신설한 곳으로, 초고액 자산가들이 찾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도곡역WM센터에서 관리하는 자산만 1조원 수준이다.



최 센터장은 도곡역WM센터 오픈부터 함께하고 있다. 은행과 증권사를 모두 경험하면서 은행의 다소 보수적인 성향과 증권의 공격적인 성향을 모두 가지고 있는 최 센터장을 찾는 자산가들이 많다고 한다. 특히 세무팀 근무 경력을 바탕으로 자산가들의 세무 상담 니즈를 빠르게 파악하고 짚어줄 수 있는 점은 최 센터장의 주특기이자 강점이다.


최근 도곡역WM센터를 찾는 고객층이 젊어졌다. 벤처기업, 스타트업 등의 성장으로 신생 자산가가 늘어난 영향이다. 이들은 주로 엔젤투자 포트폴리오를 선호하는데, 자산을 불리는 동시에 지켜내고자 한다. 이에 맞춰 도곡역WM센터는 특화된 투자상품을 지속해 만들고 있다.


최 센터장은 "고객 특성상 주로 국내외 상장주식과 비상장주식, 메자닌 등에 투자하면서 다소 위험자산 비중이 높은 편"이라면서도 "투자자산의 상관계수에 맞춰 자산군을 편입해 분산 투자한다"고 말했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으면서도, 시장 변화에 흔들리지 않을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야 하는게 핵심이다. 참고로 지난해 도곡역WM센터 주요 고객 국내주식운용랩 계좌 수익률은 80%를 웃돌았다.


올해는 20~30% 수준으로 꾸준한 수익을 내는 것이 목표다. 시장상황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최 센터장은 "지난해 글로벌 증시과열로 여전히 버블 가능성이 존재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시행과 인플레이션 우려 등이 증시전망을 어둡게 한다"면서 "급락장이 오지는 않겠지만, 변동성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런 탓에 투자자산별 상관계수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금융시장이 예측불허한 만큼,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자산을 유지할 수 있도록 투자자산을 배분해야 한다"면서 "장기적으로는 인플레이션을 대비하는 수비적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내 주식, 해외주식, 해외채권뿐만 아니라 부동산, 원자재, 금 현물 등 실물자산, 해외ETF 등에 투자해 헤지(hedge)할 수 있는 수단을 만들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향후 유망 섹터로는 '서비스업'을 꼽았다. 최 센터장은 "지난해 상대적으로 주가가 많이 오르지 않은 종목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을 것"이라면서 여행·레저, 호텔, 음식료, 금융, 엔터, 문화서비스, 화장품 등을 추천했다. 더불어 투자 열풍이 불고 있는 친환경정책 수혜 섹터 투자도 추천했다.


마지막으로 최 센터장은 MZ(밀레니엄+Z세대)세대에게 "본인만의 확실한 투자 노하우를 만들고, 충분한 시간을 투자해 업데이트 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본인의 투자 노하우를 어느 정도 고집해야 단점이 보이고, 확실한 노하우로 다듬어진다"며 "꾸준히 공부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동시에 실패 사례도 귀담아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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