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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간 정비…고개드는 상장 '大魚'
김경렬 기자
2021.06.04 08:00:20
③이달 상장 적격 심사 결과 발표 예상…재정 내실 '과시'
이 기사는 2021년 06월 02일 10시 0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경렬 기자] 크래프톤이 바쁘게 곳간을 정비하고 있다. 상장적격 심사 결과를 앞둔 가운데 투자 열기는 더욱 거세지고 있다. 크래프톤의 장외 시가총액은 22조원을 넘는 수준으로 게임업계 선도주인 엔씨소프트(19조)를 웃돌고 있다. 코스피 기준 시총 20위 안에 드는 규모다. 크래프톤은 고공행진하고 있는 주가를 내실있는 재무로 입증하기위해 저력을 쏟고 있다.

크래프톤은 최근 장외주식 가격이 치솟자 5분의 1 액면분할을 실시했다. 크래프톤이 선보인 1인칭 슈팅(FPS) 서바이벌 게임 '배트그라운드'가 대박을 치면서 회사의 급격한 매출 성장세로 투자 열기는 후끈 달아올랐다. 배틀그라운드는 국내 게임업체 선도기업 엔씨소프트의 '리니지'와 비견될 정도로 효자 노릇을 하고 있어 분위기는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크래프톤의 1주당 기준 가격은 52만원 수준이다. 분할하지 않았다면 260만원에 달한다. 


크래프톤은 회계장부를 꼼꼼히 관리해나가고 있다. 비상장 주식 시총이 높아 나올 수 있는 가격 거품 우려를 탄탄한 내실로 무마하겠다는 의지다. 크래프톤은 지난 5년간 순차입금을 꾸준히 마이너스로 유지해왔다. 지난해 크래프톤의 연결기준 순차입금 역시 마이너스(-) 6853억원을 기록했다. 실질적인 차입금이 없다는 의미다.


자회사에 돈을 빌려줄 때에는 즉시 대손충당금을 쌓아 리스크를 관리했다. 지난 1분기 말 기준 크래프톤이 특수관계자(자회사)에 대여해준 금액은 총 617억원이다. 엔매스, 라이징윙스, 레드사하라, 펍지 일본 법인, 보너스엑스피 등이 대상이다. 대여금은 미리 대손충당금으로 잡아두고, 분기마다 대손상각비, 대손충당급환입, 기타의대손상각비 등과 계상하는 방식을 이용하고 있다.


1분기 매출채권을 포함한 영업수익(매출) 흐름도 좋다. 크래프톤은 1분기 연결 매출 4610억원을 벌어들였다. 전년대비 11.5%(602억원) 하락한 수치지만 매출채권을 포함하면 더 많은 매출을 올렸다. 매출채권은 6104억원으로 매출과 합산하면 총 1조714억원이다. 전년 매출채권과 매출을 합산한 값에서 약 900억원 증가했다. 매출채권 회수(평균 회수기간은 106일)가 늦어지면서 매출이 한시적으로 줄었지만 여전히 큰 돈을 벌어들이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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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률도 안정적이다.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7739억원으로 전년대비 115%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46%로 빅3인 넷마블보다 높았다. 크래프톤은 자체 지식재산권(IP)을 직접 서비스하기 때문에 퍼블리싱 회사를 따로 둔 곳보다 영업이익률이 높다. 


크래프톤은 투자회사들(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설립 펀드 포함)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지난 1분기 말 기준 크래프톤의 지분 1% 이상을 보유한 재무적투자자(FI)는 이미지프레임인베스트먼트, 케이넷문화콘텐츠전문투자조합, 벨리즈원,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등이다. 이중 이미지프레임인베스트먼트는 중국 텐센트의 투자 자회사다. 지난해 말 기준 크래프톤 지분 15.52%(132만8328주)를 보유한 2대 주주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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