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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국부펀드 대표 "과거 같은 수익률 어렵다"
투자 전략 '액티브'로의 전환에 박차 가할 듯
이 기사는 2021년 06월 01일 10시 1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진=flickr>


[머니네버슬립 에디터Y] 노르웨이 국부펀드(Norway SWF) 대표가 앞으로는 과거만큼의 수익률을 올리기 힘들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노르웨이 국부펀드의 운용 자산 규모는 1조3000억달러(약 1441조원)로 세계 최대 규모다. 


1일(미 현지시간)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니콜라이 탕겐 노르웨이 국부펀드 대표는 지난 20여년간 올린 높은 수준의 수익률을 앞으로는 달성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다. 


노르웨이 국부펀드는 노르웨이의 주력 산업인 석유·가스 산업에서 발생한 수익으로 조성됐으며, 경기과열을 예방하기 위해 1998년에 만들어졌다. 이후 20여년간 연평균 4.42%의 높은 수익률을 올렸다. 이는 장기 목표 수익률인 4.00%를 넘어선 수치다. 이 같은 수익률을 올린 데엔 지난 10년간의 성과가 큰 영향을 미쳤다. 가령 지난해 노르웨이 국부펀드의 수익률은 10%를 넘어선 것으로 전해진다. 



탕겐 대표는 "현재 우리는 기록적인 저금리, 증시 활황 시대에 있다"며 "앞으로 금리가 더 낮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20여년간 올린 수익률을 반복하기 힘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탕겐 대표의 발언은 노르웨이 국부펀드의 자산 운용 전략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의미를 갖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노르웨이 국부펀드는 지난해 처음으로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직접 투자 하는 걸 허용했다. 노르웨이 국부펀드는 그간 다소 보수적으로 국채, 우량 회사채, 주식, 부동산 등에만 투자해왔다. 


노르웨이 국부펀드의 투자 전략 변화는 지난해 취임한 탕겐 대표 이후에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9월 취임한 탕겐 대표는 그 전에 영국 런던 소재의 헤지펀드에서 200억달러를 운용한 바 있다. 그는 지난달에 "위험을 좀 더 생산적으로 활용하고 싶다"며 액티브 투자 전략으로 선회할 의사가 있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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