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이터 시대
신한생명, '헬스케어' 더한다
헬스케어 플랫폼 활용해 '초개인화' 맞춤 서비스 개발
이 기사는 2021년 06월 02일 08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윤신원 기자] '신한라이프'로 새로운 도약을 앞둔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가 '마이데이터(My data·본인신용정보업)' 사업 진출을 예고했다. 양사의 합병이 마무리되면 생명보험업계 4위로 올라서는 만큼 신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7월 초 '신한라이프'로 출범을 앞둔 두 조직은 마이데이터 사업을 함께하기 위해 일찍이 머리를 맞댔다. 최근 오렌지라이프의 디지털 관련 인력들이 신한생명 디지털혁신팀에 합류해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신한라이프는 금융과 헬스케어를 융합한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질병의 사후치료를 비롯해 질병의 예방·관리까지를 모두 포괄하는 개념으로, 최근 생명보험 업계에서 신성장동력으로 꼽히는 사업이 바로 '헬스케어'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가 각각 보유한 금융·헬스케어 서비스를 활용, 고객 라이프사이클을 분석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개발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혜택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마이데이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고령층을 비롯해 디지털 소외계층이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소외되지 않도록 전국 대면 채널을 활용한 서비스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단 신한생명이 지난해 말 아이픽셀과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AI) 홈트레이닝 플랫폼 '하우핏'을 활용해 헬스케어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하우핏을 통해 수집한 데이터와 건강검진 결과를 기반으로, 고객들의 카드 이용내역·보험가입정보 등과 결합해 개개인 건강상태에 적합한 '초개인화'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다. 오렌지라이프가 제공하고 있는 AI 알고리즘 기반의 미래건강예측 서비스인 '헬스톡'과의 연계도 기대된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금융과 의료정보 통합조회 시스템을 기반으로 금융등급과 건강등급을 산정하고, 맞춤형 솔루션과 베네핏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건강증진에 동기를 부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기획 중"이라고 말했다.


보험 보장분석 서비스도 강화할 예정이다. '보험업계 마이데이터'라 불리는 보험 보장분석 서비스는 고객들이 가입한 모든 보험사의 보장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신한생명은 지난 2018년부터 자동보험보장분석 플랫폼인 '스마트(Smart) 보장설계리포트'란 모바일 앱(APP)을 통해 제공해왔다.


앞선 관계자는 "보험 보장분석 서비스에 대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전보다 더 강화된 보장분석 서비스를 맞춤으로 제공해 국민들의 보험가입 편의를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추후 핀테크와의 협업도 검토하고 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신한생명이 참여하고 있는 신한금융그룹의 스타트업 발굴 육성프로그램 '퓨처스랩'을 통해 핀테크·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을 발굴할 예정"이라며 "이들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들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 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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