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티마크호텔 명동 950억에 매각
양도기준일은 오는 30일
이 기사는 2021년 06월 01일 18시 1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나투어 본사 사옥(네이버 지도 제공)


[팍스넷뉴스 엄주연 기자] 하나투어가 서울 중구에 있는 티마크호텔을 매각하면서 현금 유동성 확보에 나섰다. 


하나투어는 1일 재무구조 개선 및 현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서울 중구에 있는 티마크호텔 명동을 이지스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412호에 양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매각 가격은 950억원이며 양도기준일은 오는 30일이다.


호텔 매각에 대해 신중한 입장이었던 하나투어가 매각에 나선 것은 선택과 집중 차원으로 풀이된다. 하나투어는 자회사 마크호텔을 통해 티마크호텔 명동과 회현동 티마크그랜드호텔을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 부동산을 보유한 곳은 티마크호텔 명동뿐이다. 



이와 별개로 본사사옥 매각도 다시 추진할 예정이다. 하나투어는 지난 2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하나빌딩' 보유 지분을 940억원에 시티코어 디엠씨에 매각키로 결정했다고 알렸으나, 본사 빌딩 소유권 문제로 협상에 난항을 겪으면서 거래가 무산됐다. 하나투어 측은 조만간 사옥 매각을 마무리 짓는다는 방침이다. 


하나투어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1095억원, 영업손실 1148억원으로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부채총계 5779억원, 자본총계 1253억원으로 부채비율은 461.1%에 달한다. 올해 1분기에도 매출액 70억원, 영업손실 417억원을 기록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이번 매각은 호텔 사업 청산과는 관련 없다"면서 "당초 현금 유동성을 위해 호텔 매각도 검토 대상이었고, 본사 사옥 매각은 이와 별개로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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